나의여행/강원도여행

태백여행 한강 너 어디서 왔니?

빨강돼지 2009. 10. 16. 16:05

 9월 15일 드디어 휴가의 둘째날 본격적으로 태백을 둘러 보자.  일단 리조트 프런트에 있던 지도를 받아서

일단 태백으로 들어섰다. 제일먼저 보이는 곳이 용연동굴 동굴이 거기서 거기겠지... 하면서도 결국에는

가보기로 맘먹고 갔다. 평일이라 직원들만 구경온 사람은 나밖에 없더라.

원래는 매표를 하고 장남감 모양의 기차를 타고 올라 가야 하는 가보더라.  나는 혼자라 그냥 차를 가지고 올라 가라고 하더라. 그럼 나야 좋지요.

입구에 갔더니 무조건 안전모 착용이라고 되어 있길래 쓸까 말까 하다가 써보지뭐 하고 썼는데

꼭 써야 하는 동굴이더라.  높낮이가 일정하지 않은 것도 그렇지만 약간 어두워서 머리를 자꾸 벽에 부딛이게

되더라 그래서 꼭써야함.

동굴은 우리가 생각하는 동굴 맞다 글구 왜이리 분수며 벽을 꾸며 놓았는지

형형색색의 조명하며 약간 음침함 마져 감도는 조명시설과 분수조명.........

 

 

동굴입구

입구에 안전모를 쓰고 들어 가려고 했더니 안내하시는 분이 30분 정도 걸리고 조심하라고

일러 주시면서 중간 중간 전화기가 있다고 뭔소리여? 했는데

어두워서 사고 날까봐 중간 중간 정말 집에서나 봄직한 전화기가 한대씩 있더라는......

 

 

내가 들어가고 나서 단체 관광을 오신어르신들이 타오 올라오신 열차

장남감 같지?

 

 

용연 동굴에서 멀지 많은 곳에 황지못이 있었다.  태백시내 한가운데 동네 한가운데 덩그러니

서울에 있는 파고다 공원 처럼 어르신들이 정말 많이 않아 계셨다.

막걸리 한통과 함께....... 아침부터 말이다

어르신들 안나오게 찍으려니 제일 큰연못 하나 밖에.....

 

 

요거이 황지못 그리 크지않은 연못이더라

3단 콤보처럼 큰연못아래 작은 연못 2개가 연결되어 있는형태

하루5000톤을 방류 한다고 연평균 온도도 18도

내가 간날은 9월 14일 인데 서울은 28도 정도 였는데 여기온도계는 17-18도더라

정말 맑아서 안이 다들여다 보이고 고기도 가끔식 헤엄치고 있는더라는.....

 

 

다른 각도에서 한컷더  너무 너무 맑아서 정말 한사발 떠먹고 싶더라는...

 

 

황지못에서 나와서 가던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놓은 곳 해발 1200고지에 있다는 오투리조트 한컷

골프장도 있고 산책로도 있고 이모든것이 1200고지에.....

인간의 한계는 어디 까지인가

정말 높은 산 꼭대기를 깍아서 집을 짖고 골프장을 만들고

골프 하우스며 정말 높긴 높더라........

 

 

 

정말 산넘고 물건너 찾은 검룡소 한강 발원지 태백시내에서 얼마 안떨어진 비틀맵을 보고

찾아 갔더니만 멀더라 입장료는 없고 무슨 목적으로 왔는지만 물어보고 방명록에 사인 하면 통과

태백-영월-양평-서울-경기-강화도 순으로 높이가 달라서 한강까지 흘러 흘러 온다고

예쁜 그림으로 표시 되어 있더라.

 

 

표지석에서 길로 접어드는 입구 요런길을 20분 정도 올라 가야 검룡소 가 나온다.

 

 

가는 길에 만난 분인데 나 혼자서 산길을 겆고 있는데 뒤에서 살살 따라오기에 깜짝 놀랐는데

알고 보니 직원이더라는  내가 놀란것을 아시고 빨리 걸러 오셔서 친절하게 인사도 하시고

설명도 해주셨음    음 음 정말 죄송합니다.  지가요 서울 촌놈 이라서요 놀랬더랬어요.

 

 

드디어 검룡소  계단을 올라 가면......

 

 

어디나 전설하나는 꼭 있는법 여기는 이무기가 승천하기 위해 오르던길

요거이 이무기가 회를 치면서 올라오다 만든길이라고 해설사가 설명

 

 

여기가 정말 한강 발원지 땅밑에서 계속해서 솟아 오르는 물

하루에 2000톤이나 솟아 오른다고

 

 

이무기가 승천하기 위해 오르던길 근데 이무기는 승천을 못했단다  이를 어째....

그래서 가끔 이곳에서 소들이 잡아먹힌다고...  전설이 그렇다고.

 

 

 

 

올라 올때는 제대로 못본 검룡소 오르는 길 내려갈때 보니 정말 산새가 좋더라

 

 

내려가는길의 나무들 나무향이 정말 상쾌

 

 

다내려 와서 주차장을 벗어나자마자 가장 많이 만나는 것이 메밀밭과 고냉지 채소밭 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