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여행/강원도여행

정선 그곳에 가고싶다.

빨강돼지 2009. 10. 15. 11:17

 

여름에 휴가 쓸계획이 없어서 그냥 그냥 지내다가 초가을 휴가를 가게 됐다.  9월 중순이고 평일 이라

한가 해서 여기저기 다니기에 정말 좋았다.  (9월 14일)

토요일 동생들과 거나하게 한잔걸치는 바람에 일요일 12시가 넘어서 집에서 출발

숙소는 선데일리조트 예약하고 천천히 중간 중간가면서 사진도 찍도 맘내키면 안자서 쉬다가 가고       

했더니만 정선까지 4시간이나 걸려서  도착했다.  그럼 어때 휴가인데..... 그치?

 

 

 

                         

 

          가는길에 있는 메밀밭 메밀꽃이 정말 많아서 처음에는 예쁘다 하고 찍었더랬는데

          나중에는 넘 많아서리

 

 

 

 

드디어 정선하고도 읍내에 5일장이 들어 선다는 곳에 도착 강변에 일단 주차하고

 

 

여기가 정선 오일장 입구 내가 간날은 장날이 아니라서 기존에 있는 가게들만

문을 열었는데 서울에 있는 큰시장보다 크더라

글고 들어섬과 동시에 와 약초냄시가 진동 진동........은근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

메일무침 메일전병 메일국수 옥수수등등 군침이 아......

점심을 걸렀구나  이런 이런!!!!!!!

메밀전병을 사고 시골정육점에서 등심도 여기서는 옥수수 막걸리가 유행이라고

해서 그것도 하나 사서 일단 해지기 전에 숙소로 달렸다.

 

 

막상 선데일리조트에 도착하니 짐풀고나니 별로 할일이 없어서

뒹굴 뒹굴 하다가 밤8시쯤이면 강원랜드 호텔 마당에서 분수쑈를 한다고 하기에

강원랜드로 고고.........

동네 입구에 있는 웰컴 강원랜드라고 쓰인 이런것도.....

이문을 지나서 산하나를 넘어가니 강원랜드더라.

요문을 중심으로 들어가기 전에가장 많이 눈에 띈것은 전당포 정말 찬란한 빛을 발하고 있더라

들어가서는 양쪽으로 들어서 있는 외제차들의 행렬.....와우 그날나는 정말 많은 종류의 차를

보았다.  주차장에서 마주친 어떤 남자는 모자를 눌러쓰고 옷깃을 세우고도 얼굴을 가리고 지나더라

왜? 내가 너무 못생겨서?   뭐야 왜 그러는 건데...........

 

 

강원랜드 마당의 분수쇼

 

 

램프의요정 지니가 나와서 소원을 들어준다 어쩐다 동굴속 목소리로 얘기를 하면서

분수쇼는 절정을 이루어 진다.

 

 

 

 

분수쇼 안할때는 요런상태로 있는다고.

분수쇼 다보고 나올려고 다시 나오는데 호텔입구를 지나게 되었는데

왠 사장님들이 그리 많으신지 일요일 저녁인대로 카지노는 만땅 구경도 못했다. 

크고 넓기는 넓더라. 산전체가 강원랜드더라. 왠 외제차가 그리도 많은지 주차장도 모자라서

산전체가 주차장화가 되어있더라. 자동차구경만 정말 많이 했다.

에고 에고 얼른 숙소로 가서 옥수수 막걸리 한잔하고 취침해야 되겠다.

날 밝으면 다시 놀자......

 

 

아침일찍하니 일어나 태백쪽으로 길을 잡았다. 정선에서 태백으로 넘어오는 길목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다는 추전역이 있더라. 그럼 구경한번 해볼까나.

 

 

추전역 올라가는 길목. 큰길에서 꺽자 마자 가파른 길이 나타나서 약간 당황

 

 

 

정말 간이역처럼 산중간에 떡하니 놓여있는 추전역.

일반적으로 역주변에 있음직한 홍익매점이나 신문간이판매대 없다 전혀

주변 자체가 암것도 없었다.

 

 

역장님 한분만 오가는 기차를 기다리고 계셨다.  약간 뻘쭘 슬금 슬금 걸어다니다.

조용히 내려왔다. 기차라도 한번 지나가 주면 좋으련만..............

 

근처에 있는 용연동굴쪽으로 길을 돌려 내려 왔다. 자자 가자 태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