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일단 조카엄마를 만석 닭강정집에
줄을 세워 놓고 조카들과나는
본격적으로 속초 중앙시장 구경을 나섰다.
근디 왠지 재래시장은 아닌것 같은데.....
관광시장이란 말이 이런말이었구나하는
생각을 들게하는 루미나리에 골목 이거이
시장초입부터 구경을 시작하였다.
아침 일찍이라 초입부터 활어 배달차들이
빼곡히 시장지하에는 활어센타가 있었더라
아직 문도 안연가게가 많아서 차만 보인다.
아... 이제야 시장맛이 나는걸 .....
수산물 골목의 풍경
좌판에 줄을 맞추어서 생선을
팔고 계시는 엄니들..
각자 자기자리가 있으신거 맞죠?
요기는 잡화골목 옷도팔고
모자도팔고 지물포도 있고
에구 에구 우리 조카들의 뒷태를
찍고야 말았구나...
이것들아 고모가 모자하나 사줄께 가자.....
근데 이달 나만 밀집모자하나
사서는 바다에서 잠만 잤다.
청과 골목 입구의 좌판..
이거이 진정한 털복숭의 자태이다.
정말 진정한 복숭아 색이란 이런것이여...
멀리서 봤을때는 천도인줄
착각할정도로 예쁜 털복숭.
너무 이른 아침이라 얼마예요 라고
물어 볼수가 없었다.
안사게 되면 너무 미안해지니까...
시장 한바퀴 해도 아직
줄지않은 기다리는 줄.
요 골목은 닭이랑 반찬이랑
먹거리 골목인데 요집만 가득.
박스의 포스도 장남 아님....
닭강정집 앞쪽으로 난 좌판에서
열심히 굽고 있는 이거는
수수 부꾸미.. 아 군침이 꿀꺽...
빛깔이 죽이는 김치전
노릇 노릇한 빈대떡
냄새는 장난 아님.
튀김 가게 오징어튀김과 야채튀김
고구마튀김 새우튀김
그러나 앞줄에 일등석을 차지하고
있는 놈은 오징어순대.....
산다고 하면 랩을 풀어서 계란을
입혀서 다시 구워 주신다.
요번에는 반찬가게 오이소박이부터
온갖 김치는 전부 열마추어서 진열
겉절이 와 파김치, 골뚜기반찬,
무말랭이 마늘쫑등등
흰밥만 있으면 그냥 한끼 해결이다.
반찬가게 옆으로 있는 건어물 골목 등등
이날 아침부터 난 배고파 죽는줄 알았다.
결국에서 전 몇가지를 사가지고
하조대 해수욕장으로 고고씽 해서
잠만잤다. 사진이고 뭐고 간에
바다 바람이 너무 시원한 거야
그래서 잠만 잠만 시원하게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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