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여행/강원도여행

만추의 가을 치악산에서 느끼다.

빨강돼지 2010. 11. 10. 13:08

 

11월 7일 가는 가을이

아쉬워서 단풍이 든곳을 찾아서 떠났다. 

약간 남쪽으로 가면 그러면 아마 단풍이 있을거야

이렇게 생각하고 생각 난곳이 치악산. 

아침일찍하니 준비하고 안개가 걷히기

전인 시간에 출발.

2010년 가을을 지대로 보낼려고..... 

 지금부터 출발.

 

 

 

아침 7시 내려온 아파트 단지의 길

단풍이 지대로 인걸  

여기서 단풍을 즐겨야하나

안개가 다걷히기도 전인 시간이라

약간 몽환적인 분위기.

 

 

 

고속도로의 빠름보다 국도의

신선함을 선택한  나!

국도의 신선함은 또하나의 풍경이

만들어내는 사람사는 길이 아닌가 싶다.

서울에서 양수리로 해서 양평에서 홍천가는길

중간에 접어든 횡성가는길  "풍수원 성당"

시골 마을에 우뚝하니 서있는 작은 성당의

분위기는 동네 전체을 압도한다.

이런 재미에 국도를 선택하기도 한다.

 

 

강원도 최초의 성당이면서 100년쯤 된 성당이다. 

1909년 한국신부가 세운 한국최초의 성당. 

강원도 지방문화재 69호라고 표지판에 써있더라.

작은 성당인줄 알았는데 사제관도 있고 전시관도 있고

성물판매소도 따로 있고 작지 않은 성당이더라.

 

 

 

성당의 내부   러브레터라는 드라마 촬영이후

여러모로 유명해진 그런 성당이라고....

이날 미사준비를 하고 계서서

사진 찍기가 약간은 미안한....

 

 

 

카메라를 후레쉬 없이 찍었더니만

요런식으로 빛으로 만들어진

창이 너무 아름다운 성당

 

 

 

어중간한 아침 드디어 치악산에 도착 

음 근데 사람이 너무 정말 너무 많다.

주차하는데도 한참.  표사는데도 한참.  

올라오는길은 사람으로 인해서

사진 생략 해야만 할정도.

겨우 사람없는 틈을 타서 세렴폭포

 아래서 능선으로 오르는 길

 

 

 

악산이 다 그렇듯이 가파르다 숨이

헐떡 결려질 정도로  너무나.

 

 

 

헐떡 거림의 중간에 만난  바위 

올라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하게 만들었다.

너무 많은 사람으로 인해서 

 요기서 부터 줄을 서서 등산.

 

 

 

사람들이 뜸해지길 기다리며  겨울산으로

변해가는 산을 내려다 보면서 한컷.

 

 

 

정말 끝없이 올라오는 사람들로 인해서

아니 등산을 잘못하는 나로 인해서

 병목현상이 일어나

도저히 산행불가 하산하기로 결정 내려가는길.

너무 가팔라 보이지 않나?

 

 

 

너무 이른시간의 하산이라

갑자기 길이 한가 해졌다.

낙엽과 푸른잎이 동시에 존재 . 

 가을의 끝자락을 알린다.

 

 

 

한무리의 사람들을 피해서

자연생태탐방로로 들어섰다.

이끼와 낙엽이 석여서 약간의

이른 봄느낌이 나는?

 

 

 

이제서야 한가하게 숲길 탐방을

지대로 하고 있는중.

조용히 낙엽도 밟으면서.... 

숲길 여행중.....

 

 

 

생태탐방로 아래서 발견한 단풍나무

요것만이 여전히 가을임을 알려주고 있다.

나머지는 모두 겨울로 겨울로 가는 분위기.

 

 

 

계곡도 왠지 겨울분위기를 자아 낸다.

한여름에는 그리도 시원해 보이더니만... 

이제는 겨울빛을 담고 있다.

 

 

 

숲의 풍경도 겨울빛.

 

 

 

중간에 내려오면서 있는

구용소폭포가 보이는 다리

 

 

 

요거이 구룡소  용이 올랐다나 뭐라나. 

어느산에나 있을법한 그런 이야기 하나 있는 소

 

 

 

치악산 구룡사 입구의 부처님

 

 

 

구룡사로 들어가기전의 사천왕문.  

사천왕상이 절집을 지키고 있더라.

 

 

 

사천 왕문으로 들어서며

 

 

 

사천왕상  나는 왠지 요거는 너무 무섭더라는 .

 

 

 

치악산 구룡사 

현판이 있는 누각 요 누각에 서면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서 좋더라는

 

 

 

누각 아래로 들어서면   

절집 마당이 나온다.

 

 

 

드디어 올라선 절집 마당   바로 앞에

대웅전이 색깔도 선명하게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