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여행/제주도여행

서귀포에서 가까운 곳에 오설록이 또 있었네 오설록 도순다원

빨강돼지 2017. 12. 22. 15:05


2017년 12월 19일

제주의 어찌 어찌 2일째 2번째 여행지는 그냥 조용한곳 관광지가 

아닌곳을 찾다 보니 찾게된곳  오설록 도순다원이다.

사람 없고 조용하다하여 찾은 곳

조용하다 못해 바람소리도 들린다.

사람도 없고 차도 없고 새도 없다.

개미 새끼 하나도 없다는 말이 실감 나는 그런곳

산책하기 딱좋은 곳이 더만.




들어 가서 적당한 곳에 그냥 차를 대면 끝 그때부터

나 혼자만의 녹차 밭이 펼쳐진다.

그냥 아무도 없이 나 혼자만의 여행이 시작된거지.




이런길로 이런길로 계속 들어 가면 나오지  

사실 창고 같이 생긴 건물에 다원이라고 쓰여 있지 않았으면

그냥 이런 길이인가 보다 녹차가 많이 핀 길이네 했을거임.




사방으로 그냥 이런그림.  걸어 다니고 돌아 다니고

녹차만 안건드리고 살살 녹차밭 사이길로 향을 맡으며

걸어 다니는 것도 괸찬 하던걸....




그래도 관리는 아주 잘되어 있어서 

직각으로 길게 썰어 놓은 쑥떡의 모양새

어찌나 반들 반들 하니 윤기가 나던지...




바람 불때 바다 방품림에서 들리는 바람 소리가 장난 아님

쏴 쏴 들리고 녹차바람이 살랑 살랑 괸찬아 음.....




이런식으로 녹차 가까이 갈수도 있어서 좋다.

녹차에 상처 안나도록 일단 구경만 하는걸로......




녹차 밭 중간 중간에 이런길이 있어서 걷기는 아주좋아




저넘어 바다가 있는것 같던데 소리가 들여

그냥 바람 소리 였나?





해지는 녹차밭과 방풍림 사진을 끝으로 산책 끝

은근 알음 알음으로 찾아 오는 이가 있더라

내가 내려오는길에 연인이 살랑 거리면서 올라 오던데


서귀포시에 녹차밭이 있는줄도 몰랐고 이렇게 조용할지도 몰랐고

글고 출입로가 작아서 그리고 마을길로 마을길로 들어와야해서

차 없이는 오기 힘들고 운전을 한다고 해도 

맞은편에서 동네차가 나오면 잘 피해야 하겠던걸.

초보자 코스는 아닌걸로

그래도 복짝 복짝하는 관광지가 지겹다면 

사람을 피해서 산책이 필요하다면 꼭 권해주고 싶은곳

혼자여서 힘든사람  아무소리도 안나면 무서운 사람은

안가보는 걸로  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