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여행/경상도여행

거제도 포로수용소가 있었구나

빨강돼지 2010. 6. 28. 13:21

드디어 거제도에 입성했다.

서울에서 상림을 들려서 오도재를

 들려서 1시쯤 도착한것같다.

우선 거제도 포로수용소

시내에 큰공원처럼있더라

입구에서 조금올라가니 전쟁에

쓰였던 요런것들이 있더라.

 

 

 

요 전시물앞에 가면 대포쏘는

 소리 총알 날라가는 소리

그야말로 전쟁의 소리가 들려 온다.

 

 

 

수용소 생활을 미니어쳐로 구며 놨더라.

목욕도 밖에서 다보이는데서 같이

화장실도 앞쪽만가리고는......

근데 사실 너무 가슴이 아팠다 같은

동쪽끼리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죽이고 죽는 그런 상황

별로 사진을 찍고 싶지 않더라

그냥 내 맘이 그랬고 우리가 간날이

특히나 6월 24일 이어서

그런지 내 맘이 더욱 그랬다.

생생한 육성이 들려오는

 스피커도 내게는 조금 별로......

 

 

 

바닷가로 고고씽 흑몽돌해변으로 왔다.

 

 

 

아직은 사람들이 없어서 한가하고

여유로와 보이는 그런 해수욕장

 

 

 

저멀리 외도 도 보이고......

 

 

 

거제 여행 안내도를 따라서

바람의 언덕을 찾아 왔다.

내차가 조기 서있네.........

옆의 흰색의 멋진 건물은 공중화장실 이고

 그 옆으로 난 계단을 따라서 언덕을 오른다.

 

 

 

바람의 언덕

이름 담게 바람이 정말 많이 분다. 

비가 조금와서 촉촉히 젓어서 바람이 더욱시원

 

 

 

 

바람의 언덕 바로 아래로 있는 작은 등대

 

 

 

언덕에는 풍차도 있더라 근데

 돌아가지는 않는데...

 

 

 

언덕 바로 아래 바닷가 물은 정말 맑더라.......

 

 

 

풍차 한 번 지대로 봐주고.

 

 

풍차 뒤쪽으로는 동백동산이 있었다

동백동산에서 풍차 한컷

 

 

 

동백숲 옆으로 난길을 슬슬걸어서

 마을로 나오니 신선대가 보이더라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신선이 된 기분을 느끼게 해주더라

 

 

 

가까이 가서본 신선대

 

 

 

신선대에서 바라본 바닷가

 

 

 

신선대에서 가만히 서 있는데

휘파람같은 해녀들의 숨소리가 들려오더라

제주도에서만 들었었는데 설마

하면서 보니 정말 해녀가 있더군....

와우  정말 해녀가 있어......

 

 

 

 

마을을 벗어나 산쪽으로 길을 잡고

가는데 신선대 전망대가 따로 있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신선대와 펜션들

 

 거제도는 작은섬이라서 시내길을 제외하고는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장으로 넘어가는길도

 산길 마을길도 산길 모두산길이다.

도로폭도 2차선 밖에 되지 않아서

어떨때는 너무 위험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만큼또 바다와 경치는 죽인다.

바닷길을 걷기도 좋고 산길을 걷다보면

그길 자체가 바다 전망대가 되기도 하고.........

도시에서 가까운 관광지처럼 잘꾸며

놓지는 안았지만 약간은 비는 듯한 그런.... 

그렇지만 그것이 거제의 매력 아닐까 싶다.  

그리고 거제는 관광지 표지판을 잘보면서

 다닐 필요가 있는듯  관광책자에는 있는데

막상 가보면 없는 그런곳도 있었다.   

예를 들어서 공곶이해변

종려나무숲과 동백숲이 죽인다고해서 찾아

가려 했더니만  없더라 근데 다시돌아 나오다

알았는데 해변에 차를 주차하고 언덕하나를

 넘어 가야했는데 표지판이 없어서 돌아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