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여행/경상도여행

통영 남망산조각 공원 시민회관 앞마당이던 걸.....

빨강돼지 2010. 6. 29. 14:30

통영 관광지도 에 크게 아주 크게 나와

 있는 남망산조각공원을 찾아서

동피랑 부터 걸어서 왔다 여기도

가파른 언덕을 올라 보니.

시민회관  어....음....  이상하다 공원은?

그때 주차장입구 오른쪽으로

보이는 푯말 남망산 조각공원.

그 푯말을 기점으로 슬슬 걸어

내려오면 그거이 조각공원이다.

내가 너무 기대를 했나?

 

 

요런식으로 잔디밭 위에 그냥 얌전히

 있는 것이 각국의 조각가들이

만든 작품이라고 .....

 

 

 

"최고의 순간을 위해 멈춰선 기계"

제목과 작품을 이해 할수 있겠나?  

   내는 조금 난해.....

 

 

사실 이것보다는 작품이 많았는데

 이거이 정말 작품일까 하는 생각에

찍지 안았는데 표지판에 보니 그것도

작품이 어서 내 안목의 낮음을

한탄하며 내려 왔다.  그래도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인것 같음.

 

 

 

요거는 중국사람의 작품으로 

중국의 남방식 무덤을 뒤집어 놓은 형상이라고...

제목도 뒤집힌 무덤

 

 

 

멀리 보이는 통영의 바다. 

 가운데 저거이 충무마리나리조트.

 

 

 

조선소의 모습.

 

 

중앙시장에서 회 한접시와 소맥을

적당히 마신나는  밤바다를 해메기 시작

저멀리 보이는 해저터널을 향해 고고

불빛이 보라색과 초록색 파란색으로 변함무쌍

 

 

 

 

밤인데도 은근 건너는 사람들이 있더라는 

해저 터널이라도 옛날에 만든것이라

1931-1932년 정도에 만든것이라 그냥

시멘트 터널이라고 보면 된다.

지하실 통로처럼 생긴 길을 지나면

반대쪽으로 나오는....

 

 

 

벽에는 해저터널의 역사와

통영의역사가 빼곡히

여기서 안것은 이 해저터널은

일제강점기에 만든 선조들의 피와 땀이

들어 있는 터널 이라는거다. 

일제강점기면 일본이 순수하게

만들지는 않았을 텐데.... 

그리고 국자지정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던걸...

약간 씁쓸........

 

 

 

해저 터널을 건너서 바라본 통영시내의

불빛들 이때 부터 비가 부슬 부슬

 

 

 

 

그 동리에서 가장높아 보이는 건물

스카이라운지에서 한찬하고....

 

 

 

스카이라운지에서 바라본

미륵도쪽의 시내 불빛들....

이날 나는 완전히 취했다. 

통영에 취하고 술에 취하고 회에 취해서

흔들 흔들  숙소로 가는길에

 통영 꿀빵 3박스를 샀는데

별생각 없이 사서 서울 가져

왔더니만 맛있다고.....

항남동에 있는 집인디  사진이라도 찍어

올껄..........힝... 술만 취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