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간만에 언니들과 밥을 먹게 된날.
맛있게 먹을수 있는 밥을 생각한다고 한참 고민을 하고나서
반찬많은 집밥을 먹고 싶다고 했더니 여기로 가잔다.
대문한정식 방학동에서는 조금 이름이 있는집이다.
이런집은 내게 꼭 실망을 안겨주던데 어쩔 일단가보자.
우리자 시킨 모란정식의 차림표 이것 말고도 가격대 별로
요리가 조금씩 추가 되면서 여러단계로 있는데 우리의 선택은 요거
가장 싼거.....................
기본 셋팅은 요렇게 되어있는 모양새
전복죽 과 물김치 입가심하는 정도
배에 시동 거는 정도의 양과 맛.....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요리들
요거이 3인분이다.
차림표 대로 나오고 있는거 맞지?
참치요리와 불고기 냉채
궁중떡볶이
들깨탕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
코다리구이
보쌈 3인분인데 딱 2점씩 더먹으면 큰일남.
녹두전.
고소하더라.
마지막으로 나온 된장찌게 와 반찬들
이제 밥먹어도 되는거지? 총각무 취나물 고추잎나물 젓갈 방아나물
방아나물은 같이 갔던 언니에게는 너무강한 향이 나서 진저리 쳐지는 맛.
조밥.
마지막으로 오미자차 한잔.
대문한정식에 대한 나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정도
전체적으로 조미료맛은 안나는것 같고 음식이 달지 않고 그냥 담백한맛.
거의 집밥맛을 내서 좋았고 음식이 빨리 빨리 나오지 않은 단점이 있으나
늦은 음식이 너무 빨리 비자 미안하다며
한접시 더 갔다주는 서빙언니의 센스는 10점만점에 10점
가끔 반찬있는 밥을 먹고 싶은 날 혼자는 안되고 2인이 가서 먹어야하는집
나는 나홀로 먹는 사람인데 언니들과 같이 안가면 못가는 거지 그래도 일단 합격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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