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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아트밸리는 어른과 아이들이 같이 노는 놀이터

빨강돼지 2010. 10. 7. 14:54

 

 10월 2일 토요일 여동생네 식구들과 포천아트밸리에 가보기로 하고 나선길

뭐 놀꺼리가 없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앞서기는 하지만 그래도 고고씽

포천아트밸리는 원래 채석장으로 쓰던것을 채석이 끝나고 방치되어있어서

군에서 이것을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포천시청에서 한10분 정도가다가 발견한 아트밸리 표지판을 따라 정말 시골길을

구불 구불지나 잘지어진 주차장에 주차하고 아트틱한 매표소에서

성인 2천원 미취학 아이은 무료 포천시민은 할인을 해주는 것같더라.

근디 입구 부터 너무 가파른지라 모노레일을 타기로하고 왕복 4천원을 쓰기로했다

편도는 3천원이라는디 대부분 왕복이겠지요.

그니까 성인들만 6천원씩 내면 미취학 어린이는 공짜  일단 가보자

 

 

(사진 출처 포천아트밸리 홈피에서)

 

입구의 아트틱한모습 사실 사진을 못찍어서 요사진은 홈피에서 가져왔다.

이것도 저작권에 걸리는 건가?  그럼 삭제 해야 되는데....

홍보관과 매표소가 같이있는 건물

 

  

 

모노레일의 모습 비탈진길을 스르륵 의자도 있고 내는 앉아서 앞을 바라보며 올라갔다.

 

 

약간은 무섭던걸 요런레일 하나에 덩치큰것이 스르르 올라간다 바닥으로는

걸어서 올라가는 사람도 한둘정도 보인다. 다리 힘 많이 줘야 되겠던걸...

근디 요때 부터 비가 부슬 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큰조카와 작은조카 나  여동생이렇게 4명이서 걱정을 하면서 내린다.

유모차도 가져 왔는디......

 

   

 

정상에서 내리고 조금만 걸으면 보이는 조각작품과 공연장들

이날은 재즈댄스와 에어로빅댄스,  악단들이 와서 연주를 하던걸

2살먹은 우리 조카 춤을 보느라 사진생략

 

   

 

공연장 앞쪽에 있는 조각상  강아지 쉬하는 모습을 너무

열심히 처다보는 울 조카........    뭐하는거여?

 

   

 

조각상 옆으로 난 구멍들...   이구멍들의 정체는 채석을 할때 천공을하고 그구멍에 화약을

넣어서 깨는 방식으로  사용하던것이라고.........

지금은 이곳에 개구리와 도롱룡이 집을 짖고 살고 있다고는 설명서에 되어있더라만은

내 눈에는 안보이던걸.......  잠을 자고 있었던 게야  그렇치?

 

   

 

전시관의 입구 건물은 평범했는데 계단앞은 조금 전시관의 느낌

사실 요기는 휴게실 이다  4층 짜리 건물로 1층은 휴게실

2-3층은 전시실 4층은 체험실로 그림체험 석고체험을 할수 있다.

 

   

 

그림은 전시한것이 아니라 체험을 하기위한 전시

바람개비가 있는 그림앞에는 바람을 인식하는 마이크가 있어서

불면 그림속 바람개비가 돌아가고 비너스처럼 사진을 찍을수 있는 무대

 

 

 

정크아트라고 빈깡통과 플라스틱병으로 만든 다비드와 비너스 

손으로 만져서  그림을 만드는 자석 고흐의 방들 

이것 말고도 명화를 걸어 놓고 그명화를 손으로 느끼면서 보는 그림들이 있더라

 

   

 

건물 옥상에서 바라본 모습.

여기가 채석을 하던 곳이 구나........ 석고 체험을 하는 큰조카을 기다리는 동안

작은 조카와 올라본 전시관의 옥상...

 

   

 

지대가 조금 높다 보니 운해가 저 밑으로 깔려 있다.

 

   

 

천주호라고  이름이 붙은 호수. 채석을 하고 난 웅덩이에 샘물과 빗물이 스며들어서

20m정도의 깊이로 생긴 호수란다. 정말 푸른색이 선명....

송사리가 많이 눈에 띄여서 조카가 무지좋아라 하더군.

조기 호수 끝에 보이는 하얀 건물비슷한곳이 무대로 장구를 든 한국무용 공연중

소리가 웅웅울리 던걸.....

 

 

 

천주호 옆으로 난 산책길을 따라 오르면 정상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오르던길을 돌아 보니 요런 모습  산책로와 전망대가 잘되어 있는 그런

근데 나는 아직 드라마 추노에서 못 벗어났나보다.

천주호가 자꾸만 나는 천지호로 들리지 왜?

 

 

 

호수 전면에 보이는 채석의 흔적  정말 사각으로 또박 또박 잘라 냈나보다.

 

 

(사진 출처는 포천아트밸리 홈피)

 

정상으로 가면 요런 길로 내려와 반대편으로 갈수 있는디 6살 조카는 다리 아파서

자기는 못간단다.  이런 이런..... 조금 더 보고싶은디......

 

 

                   

 

조각상 사이로 도망가는 조카를 부르며 내려가는길  조카야 그럼 조각이라도 더보자..

그냥 가는겨?

 

    

 

조카를 따라서 내려온길에 보이는 조각공원

 

 

 

길거리에 있는 풍경처럼 있는 작품.  채석을 하던 모습의 그렸다.

 

 

    

 

 

 

조카와 작품의 조화.  제목이 없었는데

이렇게 보니 작품건드려서 벌서는 어린이?

 

  

 

    

 

내려오는길에 바라본 산 아직도 곳곳에 채석의 흔적이 남아 있더라.

 

   

                    

 

비는 점점 내리고 조카야 밥이나 먹으로 가자  이모가 가장 좋아라하는

순부두집으로 고고........

 

 

포천아트밸리는 60년대 부터 90년대까지 화강암 채석을 하던곳으로  채석을 더이상 할수 없어지자

방치되어 있던 천주산을 포천시에서 친환경예술공간으로 재탄생 시킨곳이라고 한다.

아직은 전시물이 많지 않아서 어쩜 썰렁할수도 있지만  공연장에서는  매주

토,일요일에 각종행사들을 무료로 구경할수 있었다. 

실제로 우리가 간날도 악단이 와서 연주를 하시고 재즈댄드 에어로빅댄스등등

한국무용도 천주호 특별무대에서 하는데 신기한것은 산울림이 어우러져 어느 공연장보다 울림은 최고

사실 공연이 있는줄 모르고 반대쪽에 있다가 소리로 알정도로....

길은 잘되어 있어서 유모차를 가져간 우리도 다닐 만큼 잘정돈 되어 있었고 4층 건물인 전시관에도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장애인도 이용가능한 그런 시설물이 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