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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 있는 큰절집 전등사에서

빨강돼지 2010. 10. 20. 19:29

10월 17일 일요일 아침

아침부터 아니 새벽부터라고 해야 하나 운길산 수종사를 올라서

오이소박이국수 한그릇을 해치우고 있는 그시간에 동생이 자기 기숙사에좀

모셔다 달라고 아휴 이왠수를.......  일단 알았다고 전화끊고

욕을 하며 국수를 다먹고난후 동생을 데리고 기숙사로 향했다.

무슨 회사 기숙사가 산속에 있다냐............

데려다주고 내려오는길 코앞에 전등사가 있던걸..... 그럼 한번 올라 볼까나?

 

 

 

매표소를 지나 상점들을 지나 처음 나오는 문  "종해루"

삼랑성의 남문 즉 전등사의 남문 출입구인거다.

 

 

 

 

종해루 안쪽의 풍경 

들어서자 마자 있는 저차의 정체는? 

 난 늘 절집 안쪽에 있는 차는 이유없이 못마땅.   그냥 이유없이

산사를 느끼며 조금 걷는 것도 좋은것인디....  혹 스님차인가? 

스님 이시면 더욱이 조금 걸어 주셔야 종교와 맞는 거 아닐까?  나의 바보같은 생각..

 

 

 

 

부도 군과 비석......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아주 커다란 나무 족히 몇백년은 되어 보이더라.

 

 

 

드디어 전등사 발견.    요기 전각 밑으로 들어 가면 절집 마당이다.

 

 

 

절집 마당에서 바라본 전등사 현판이 있던 전각.

불이문 또는 해탈문의 성격을 가진 전각인거지.

불이란뜻이 부처와 중생이 다르지 않다는 그런이유에서 불이문이니 이문을통과하면

부처님과 마주하게 되는 그런 문인거야.

어떤 스님의 글이 절집에 요런 전각밑 조그만 길로 들어 오는 이유는 속세의 것을

조금 덜어내고 들어 오란 뜻이란다.

 

 

 

 

대웅 보전.

불이문 아래에서 올라오면 가장먼저 보이는 진짜 절집의 모습.

관광 해설사의 말이 네 구퉁이에 나부상이 귀퉁이를 바치고 있는데 그중 한 귀퉁이의

나부상만이 한손으로 바치고 있고 나머지는 두손으로 바치고 있다고....

나부상이라고해서  불교에서 부르는 스님이나 부처의 다른이름인줄 알았는데

벌거벗은 여인이란다.   오 잉 절집에 벌거 벗은 여인상을?

대웅보전을 짖던 도편수의 정인 주모가 도편수의 월급을 가지고 도망을해서 그런상을

만들어 절집을 받치고 있게 했다는 전설이 있는 대웅보전

가을이라 그런지 국화꽃이 예쁜 모습을 하고 있는 모습.

 

 

 

 

향로전

절집 법당 관리인 들의 집이라고....

오래된 절집이라 기와에 와송이 피어 있더라.  약재로 쓰인다는

 

 

 

절집 마당에 있던 400년 된 느티나무.

엄청크고 요주위로 벤치를 놓아 사람들이 많이 모여 담소를 나누더라

 

 

 

 

느티나무를 바라보고 있는 종루.

절에는 종루가 2개가 있는데 그종중 오래된 종이

중국에서 온종이라고......  우리나라물건이 아닌데도 국보로 지정 보호중이란다.

 

 

 

 

                   

    강화도 전등사는 단군의 세아드님이 쌓아 올렸다는 삼랑성의 안쪽에 자리잡은 절이다.

   종해루는 삼랑성의 남문이고 ...

   또한 전등사는  고구려 소수림왕때 아도화상이 신라로 가던길에 지었다는 이야기가 내려 오나

   확실한 증거는 없고  고려 충렬왕대 공주가 중국 송나라로 부터  대장경을 가져왔다는 기록으로 보아 그쯤에

   만들어 진절이 아닐까한다고.  

   전등사 대웅보전은 광해군때 지어진 건물로  팔짝지붕과 배흘림 기둥이 있는 그런 건축물이란다.

   지풍의 곡선이 굉장히 아름답고 우아한 그런 건축물. 특히 나부상이 받치고 있는 그런절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