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 와우정사에서 고즈넉한 가을을 느끼다.

 

 

2011년 11월 5일 가을이 다가버렸구나. 

한해도 다가고 가을도 가벼렸구나하는 생각이 드니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맘이 확드는것이

일단 차시동을 걸어서 나왔으나 길이 너무 막혀 주신다.  충청도 가기전에 4시간이 걸려버렸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얼른 표지판을 보고 빠진길 안성시 일단 관광안내지도를 보니

볼것이 조금 많던걸......  일단은 안성서일농원은 패쓰  지난번에 봤으니...

그다음으로 눈에 띈것이 와우정사다. 일단 사찰이라 누구든 환영이고 입장료가 없단다

물론 주차료도 없단다.  그럼 고고씽 이지뭐.  일단 함가보자.

입구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는 길 정말 딱 1분 걸으면 절집이 나온다.  와 우 인데....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대불의 모습 일단 불두만 있는데

아직 완성이 안된거란다.  21세기에 완성할거란 이야기가 있던데

일단 아주큰 대불상이 되겠는걸.

불두 앞쪽으로 조그만 불상들은 세계여러곳의 불상으로 각각 생김새가 다틀리다고 되어 있는데

내생각에는 글씨다.   다 비슷 비슷 하시던데...    관세움 보살.... 죄송

 

 

 

연못이 잘 자라고 있는 황금잉어들  사람들이 몰리니 확 모인다.

너들도 수행중인거지?

 

 

 

가까이서 본 대불의 모습.  어디를 바라보고 계신 겁니까?

 

 

 

통일 염원의 탑으로 세계여러 나라에서 보내온 돌들로 쌓은 것이란다.

 

 

 

계속해서 길을 따라 오르다 바라본 안성 연화산의 모습.

일단 가을은 지난거지......

 

 

 

옴매나 내가 싫어 하는 계단이다.  일단 올라 보자.

 

 

 

계단을 오르는 요상한 모양의 굴도 아닌것이 집도 아닌것이

약간 컴컴한 그런 곳 발견  약간 음산...  날씨도 음산한데......  웁스

 

 

 

음산한함을 뒤로 하고 들여다 보니 부처님이 계셨다.

인도네시아난 통향나무로 이음새 없이 조각한 세계최대의 목( 木)  와불이시란다.

우리나라 최초의 석가모니불 열반상. 이 절집의 불교종파가 열반종이란다.

호국불교신앙의 모태인 열반종이란다.

아......  어려워   어려워..

 

 

 

와불옆으로 난 길을 따라 산을 오르는 길 석탑들이 옹기 종기 모여 있었다.

슬슬 올라 보자.

 

 

 

약사여래 부처님으로 중생의 고통과 질병을 치유해주시는 부처님 이시라고....

저의 비만증을 조금 치유해주시면 좋을 텐데요..   관세움 보살.   합장하고....

 

 

 

다시 길을 오르는길 석가모니 탄생과 열반종을 알리는 벽화로 가득한길

 

 

 

중간에 많은 불상을 발견 찍사를 하고 바라본니  이름들이 적혀 있더라.

본인들이 만들어서 이름을 새긴건지 불전으로 만든건지는 잘모르겠으나

일단 많은 불자들의 이름이 있는 부처님.

 

 

 

계속해서 오르는 길 벽화가 꽤 길더구만....

 

 

 

길의 정상쯤에서 만난 이색적인 부처님.  어째 우리나라 부처님은 아니신거 확티나지?

태국에 놀러 갔을때 보았던 부처님이랑 너무 닯으신거지 했더니 조기 조기하얀 안내글에

태국에서 오신 부처님 맞단다.   와우   태국 왕실에서 기증해 주셨다고 되어 있던데  왜? 

세계평화와 남북통일기원을 위하여 기증 하신거란다.   또한 6.25동란때 유엔군의 소속으로

우리나라에 와서 전사하신 133명의 태국 군인들의 극락왕생을 바라는 마음에서 국왕

즉위 80주년 기념으로 기념으로 태국공주께서 직접 봉안하신거란다.

일단 의미는 좋아 그런데 뒤쪽으로 뭐가 더보인다 컴컴하니 뭐가 더있는데.....

 

 

 

뒤쪽의 봉안되어 있는 부처님상은 한마디로 헉.... 헉... 이었다. 

처음에 그냥 실험실에서 보던 모형인줄알고 들어 갔다가기겁을 하고 뛰어 나왔다가

설명을 읽어 보고 다시 들어가서 본 내부의 모습

석가모니가 6년동안 고행을 하시다가 해탈한 모습이라시는데  조금 무섭지않나? 

석가모니불은 일단 인자하셔야 하는거 아님? 

사진의 모습은 후레쉬를 사용해서 밝게 나왔는데 실제는 완전 컴컴 무서버...

 

 

 

쿵쾅거리는 맘을 달래면서 내려오는 길  그래도 아직 단풍이 남아 있었네.

 

 

 

마지막가을 단풍이겠구나.......  부처님 보고 계시죠?

 

 

 

 

 

신라 화랑들의 호국신앙의 가르치기 위해 조성하셨다는 미륵반가 사유상.

 

 

 

절집의 대웅보전.  단청이 없던데...

 

 

 

모셔진 부처님들의 모습들..   왠지 푸근하지 않나?

이모습이야 말로 무섭지 않은 우리나라 부처님의 모습인거지  

태국 부처님의 놀랄만한 모습을 보고난후라 약간의 힐링타임을 가져봐야 할듯.

 

 

 

남북통일을 기원 하는 절집답게 통일의 종 

온통 금이더라.

 

 

안성에 있는 와우정사는 우리 보통 알고 있는 불교의 종파와는

조금 다른 열반종이 기본사상으로 두고 있는 사찰

고구려 소수림왕대에 처음 불교가 중국전진에서 전파.   호국불교사상으로 발전

삼국시대에 5교 9산으로 발전   5교( 열반종,계열종 ,화엄종,법상종,법성종)중 한종파이다.

고려시대에 내려와 5교는 남고 9산이  양종즉 천태종 과 조계종으로 합쳐서  5교 양종으로 발전.

조선시대와 근대시대를 지나며  지금은 천태종 조계종 태고종 원불교가 우리가 많이 아는 불교의 종파로..

그니까 아주오래된 종파로 일단 불교가 맞다는 거지..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기리는 절집이라는

아주 아주 어려운 불교의 한종파를 유지하시며 계시는 절집...

무지 어렵다.   아고 아고 머리아파 오늘의 여행공부 여기서 끝  힐링이 필요해. 머리의 힐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