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여행/경상도여행

인형이 살고있는 영주 선비촌에서

빨강돼지 2011. 4. 25. 19:38

 

소수서원을 크게 한바퀴

돌아서 도착한 선비촌

소수서원에서 입장료를 내면

소수서원 선비촌 소수박물관이

한셋트로 볼수 있다.

그래서 일단 선비촌으로 고고싱 해서

 들러본 선비촌의 느낌은 왠지  쓸쓸함?

실제로 사람들이 사는 곳인줄

알았는데 텅빈마을이더라

숙박체험을 할수 있다고 해서 둘러봤더니만

빈집에 방만 빌려주는형태이다.

왠지 썰렁하고 빈느낌.....

아님 내가 너무 정갈한 모습에 사람이

 안산다고 생각한것 인지도.

그렇지만 사람의 온기는 없었다.

 

 

선비촌 초입의 십이지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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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서 추노를 촬영했나보다.

 

 

 

선비촌은 크게 4가지 영역으로

나누어서 있더라

수신제가 영역  입신양명  거무구안 우도불우빈 

너무 어려워서 당최 무슨소린지

집은 그냥집 아닌감 왤케 어려워? 

야튼지 간에 수신제가 영역에 있는

  첫집 김상진 가옥이다.

 

 

깔끔하니 정리 정돈이 되어 있어서

사람이 산다고 볼수 없는 집의 형태

 

 

 

사람이 살까 안살까를 고민 하던 내게 아주

깔끔하게 정돈되어 아무것도 없는

부엌을 보고 여기는 사람이 안사는

곳이구나를 깨닿게 해준곳.

 

 

 

해우당 고택

고무신이 나와있는 방문은 한옥체험을

 하는 방의 출입문이다.

전체적으로 사람은 살지 않으면서

한옥체험은 하는.....

왠지 무서울것 같지 않나?

 

 

 

여기부터가 입신양명 영역의

인동장씨 종택이다.

역시 사람의 흔적은 없더군.....

글고 추노의 간판은 이곳에도

 정성스럽게 서있더라.

 

 

 

안으로 들어 가니 사랑채가 먼저 보이고

쪽문으로 안채로 들어 가는형태

 

 

 

정말 옛날문이라 바람이라도 세게

불면 떨어질것 같아 보였다.

 

 

 

안쪽으로 들어 가니  일단

숙박체험방이 먼저 눈에 띈다.

정말 인동장씨 문중의 종가는 어딜까?

 

 

 

일단 고즈넉해서 마루에

올라 쉬기는 좋더라.

 

 

 

마당을 지나치는데 갑자기 소울음소리가

들려 깜짝놀라 처다보니

가짜 소가 울고 그옆으로는 가짜 베짜는

 소리가 들려와 정말 놀랐다.

 

 

 

둘러 보던 가옥중에 이런 인형이

많이 눈에 띄더라

그시대의 복색을 하고 책을 읽는

소리를 내는듯한데  어쩐지......

 

 

 

소수 박물관 입구  여기서는

사진 촬영금지라서 일단 사진기를 접었다

 

 

 

다시 소수서원을 가로질러 밖으로 나오니

주차장에 진달래와 벗꽃이 만발

선비촌의 약간의 실망감이 여기서 풀어 지는듯


 

 

사실 휴게소 매점 뒤로 있는

이벗꽃이 정말 장관이었다.

 

영주선비촌의 총평은 나는 가기전에는

 실제로 사람들이 거주 하면서

일부 공개하여 보여지는 집인줄 알았다.

 숙박체험도 한다고 하니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는데 집한채 한채가

비어있다가 숙박 체험한다고 하면

방하나를 열어서 묵게하는 그런형태

만약에 내가 김상진가옥을 선택해서

건너방에 묵게 되었는데 그날 그집을

예약한 사람이 없으면

그큰집에 나혼자만 묵게 되는 거다. 

집주인도 없이......

이집들은 단순이미테이션일까

아님 옛날그집들일까?  정말 궁금하다.

근데 다시 생각하면 잘정된 전시관이다.

생각하면 또 정말 잘봤다는 생각은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