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여행/경상도여행

돌이 떠있다는 부석사에 부석을 보러가다

빨강돼지 2011. 4. 25. 20:00


2011년 4월 23일 사과꽃을 보러온

영주여행은 사과꽃 보다는

늦은 벚꽃구경으로 꽃구경은

마무리를 짖는것 같다.

아직도 지지 않은 벚꽃길을 따라서

부석사로 가는길은 정말 좋았다.

일부러 차장을 열고 슬로우로 달리게 되었다는......

돌이 정말 떠있나 확인하러 일단 가보자

 

 

가는길의 가로수 벚꽃  향이 정말 날리더라는.

 

 

 

일단 표를 내고 약간의 가파른 길을

따라 오르면 나타나는 일주문

태백산 부석사였던거구나.....

 

 

 

가파른길을 얼마를 올라 있는 천왕문

요길로 들어 서면 바로 절집이겠거니

 했더니만  쉬운 일이 없다.  끙.

 

 

 

다시 요런 가파른길 도착

 절집 마당은 언제 보는 거임?

 

 

 

공사 현장을 피해서 옆으로

 난길을 올라 온 절집

다시 올라야 하나 보다. 

아직도 무량수전은 보이지도 않는다.

그래도 탑2개가 마주보며 산을 굽어

보고 있어서 약간의 감상과 나의 숨고르기 돌입

 

 

 

안양루의 모습

불이문인가 보다. 

부처와의 만남의 마지막문

또다시 계단 가파르다.  헉 헉.... 


 

 

숨고르기 하기위해 돌아본 길 

경치는 죽이는데....

바다 같은 산이 펼져져 있는걸...

 

 

 

전각 아래에서 가파른 계단 사이로

드디어 보이는 무량수전의 처마

이제야 정말 다왔나보다.   땀이 삐질

안양루 아래에서 바라본 석등과 무량수전


 

 

무량수전 옆으로 있는 부석   떠있는돌

아이들의 실망하는 소리가 들린다 

"에이 뭐야!"

나도 약간은 뭐  so so 

근데 실을 넣어서 보면 통과 한단다.

근데 확인하고 싶지 않다.

그냥 진짜 떠있다고 믿고 싶다.  확인 하지마...

 

 

 

무량수전 앞에서 바라본 경치

한숨을 크게 쉬면서 한참을

보게되는 그런 경치.

절집은 힘이 들어도 

이경치때문에 올라오는것 같다.

 

 

 

무량수전의 전체적인 모습.

언제세워졌고 팔짝지붕에 배흘림기둥

 너무 잘알려진 그러나 정작

안으로 들어가서 만져 보지는

 못한 그런 오랜 절집.

 

 

 

오랜 세월을 잘견디어낸 나이많은 현판.

앞으로 천년을 더 잘견디어내어서

천년후의 사람들도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


 

 

요거이 진정한 팔짝지붕 굉장히

어려운것 같아도

그냥 한자 팔자(八) 모양인

지붕이란거지.... 뭐가 그리 어려워?

 

 

 

요런길을 따라서 경내를

한바퀴 돌아 볼수있더라.

어쩐지 운치가 있어 보이지 않나? 

절집이라 왠지 경건 해야 하나? 

근디 나는 약간촐싹거리며 찍사중


 

 

다시 내려오는길 

올라갈때는 가파른것 같더니만

내려 올때는 그리 가파른것 같지는

않은 것은 마음의 짐을 한개 덜어 내서 일까?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시절에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 되었다고 하니 얼추 천4백이 넘는

시간을 살아온 정말 오랜 사찰 인거다.

절전체가 보물이고 문화재인

그런 잘보존해야할 그런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