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여행/경상도여행

경주의 왕 흥덕왕릉과 정혜사지 13층 석탑

빨강돼지 2011. 6. 28. 14:03

흥덕왕릉

사실 이왕릉은 일부러 보러간것이

아니라 양동마을에서 돌아나오다가

표지판을 보고 무조건 들어 갔는데

표지판이 가르킨곳은 마을 한가운데

어디가 왕릉이라는 거야 하며

내려서 둘러 보니 모르겠더구만.

일단 내려서 둘러 보니 저멀리 표지판

하나 발견 일어보니 신라42대 왕이시란다.

그럼 돌아 보도록 하지뭐 했는데 입구가 없다. 

그냥 쪽문 하나가 찌그러 지듯 있길레

그리로 들어 갔다. 

캄캄한 솔밭사이로 사이로 사이로  약간 무섭던걸...

 

 

 

하늘을 가린정도가 아니라 앞길도 가린다.

뭔 소나무가 이리도 많아?

 

 

 

소나무가 하늘을 가린것은

보기 드문데 여기가 그렇다.

약간의 비도 내려 썰렁썰렁 이걸 봐야 하나? 

고민중 그래도 왔으니

 

 

 

컴컴한 솔밭을 지나 갑자기

밝아지면서 보이는 왕릉

약간 버려진듯한 느낌이 들더구만.

 

 

 

원래는 거북등에 비석이 세워져

있었을것 같은데 없다.

어디에선가 있을 텐데.

 

 

 

왕릉을 지키는 해태동상 

천년을 느낄수 있을만큼의 분위기

 

 

 

가까이서 본 왕릉의 모습

아주 관리가 안된것은 아닌것 같더라

 앞에 표지석이 있어서 누구 묘인지 써있고

벌초는 한것같아보였다.


 

 

왕릉에서 바라본 솔숲의 모습

약간 으스스 하지 않나? 

많은일을 하신 왕이라고 쓰여

있던데 약간은 쓸쓸한느낌

 

 

 

신라의 왕릉은 문신과 무신이

지키고 있는데 문신의 모습

무신의 모습은 서역인의

모습으로 무섭게 생겼더라는.

 

 

 

 

돌아서 나오는길 왠지 뛰고

 싶은 마음이 들더구만.......

 

솔숲이 너무 무서워서 그랬는데

나중에 알았지만

경주왕릉은 모두 이런 솔숲으로

가려져서 보호되고 있는것이었다.

흥덕왕릉도 사실은 마을 한가운데 있어서

 사람소리도 간간히 들리고 소울음소리

개짖는 소리도 들리지만

그래도 혼자 가기에는 조금 난해하던걸.....

 

 

흥덕왕릉을 나와 얼마 가지 않아서

발견한 표지판을 따라서 들어간 마을

그냥 계곡과 산이 있는 조용한 마을처럼

생긴 한옥마을 설명에는 이언적이라는분의

후손이 살고있는 종택 (독락당)이 있는

글고 옥산서원이 있는 그런 오랜 마을이 있더라.

경주시 안강읍옥산리 의 정혜사지 13층 석탑

옥산 서원 앞쪽으로 길가 논밭이

 시작되는 시점에 있다.

 

 

 

통일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석탑이라는데 ...

그럼 천년 이상을 이자리에 서서

모든것을 지캐보면서 서 있었다는 이야기....

 

 

 

 

굉장히 클것이라는 생각을 깨고

약간은 작은 그래서 크게 찍고

싶어지는 그런 탑

 

 

 

사실 13층 석탑이라고 해서 정말 거대한

석탑을 기대하고 간 난 약간의 실망

잘세어 보면 그래도 13층은 맞다.

14층인것도 같고... 그래도 국보 40호란다.

13층이라고 크다는 생각을 버려야 할듯.......

양동마을 흥덕왕릉 옥산서원

정혜사지 가 근접해서 일단 볼만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