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여행/충정도여행

오리숲

빨강돼지 2013. 7. 8. 23:47

 

2013년 7월 7일  산책의 연장선으로

속리산 오리숲으로 들어선다

오리숲은 숲길이가 5리가 된다고

붙여진이름이란다.

길에도 돌에도 물길에도 이름을 붙이다니

사람들이 나름 낭만적인걸.



 

법주사 일주문 정면에는 ‘호서제일가람’

이라고 적힌 현판이 있다.

충청남도와북도를 통틀어 으뜸 사찰이라는 뜻.



 

속리산 대 법주사

여기부터 법주사라는거지



 

비가 온뒤의 숲길은 완전 상큼한

색을 내고 향도 내고 있다.



 

왠지 선녀 하나 나올것 같지않나?

내가 들어가서 목욕을해야 했었나?

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도 없는 산책길 아주좋아

비가오니 아무도 없다

사실 너무 늦은 시간이기도 했고



 

드디어 제대로 된 산책로 등장

진정한 숲길인거지

사람들도 보이고 나도 간다.



 

여름 빛이 라니보다는

봄인듯한 색이 나오는구나



 

 

생각보다 짧구나 벌써 법주사

사천왕문이 보이네



 

금강문은 사찰에 따라 인왕문이라고도

 하는데 부처님의 가람과 불법을

수호하는 두 분의 금강역사가 지키고 있는 문이다. 

 가운데 왼쪽을 지키고 있는 분은

밀적금강이고 오른쪽을 지키고 있는

분은 나라연금강이다.

밀적금강은 입을 벌리고 있고

나라연금강은 입을 다물고 있어

 합쳐서 우주만물의

처음이자 마지막을 상징하는 신성한

진언인 옴()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제각기 상체를 벗어 젓힌

채 손에는 금강저를 들고

매우 역동적인 자세들을 취하고

있는데 이것은 불법을

훼방하려는 세상의 사악한 세력을

향해 경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라고 네이버 백과사전에 되어 있더라

그렇게 깊은 뜻이 .....

 

법주사 구경후 내려 오는길에 숲길

일부러 나무숲 사이길로 사이길로




숲속 화장실을 끝으로

오리 숲길이 끝났다

오리가 너무 짧은거 아녀 했더니만

주차장부터란다 그얘기는

 조각공원 부터란얘기지

그럼 길이가 맞는데

어쩐지 너무 짧더라고...

그래도 많이 걸은거지 2km 왕복에

법주사 경내 까지 나름 위로를 하면서 ....

배고 프다 밥먹으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