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예천구경도 끝이 나고 비가 와서 축축해진 몸도 녹일겸.
배고 고프고 해서리 찾은 용궁읍의 한식당. 헐 사람이 무지 많다.
뭐 그냥 한끼하자 하고 들어갔더니 줄서란다. 내가 싫어 하는 시스템인디...
그래도 자리가 금방 나서 갈까 말까를 고민하는 나를 부르신다.
일단 자리 잡고 메뉴판 보는데 모두 국밥이다.
요거이 이지방 막걸리 인가 보더라. 용궁생막걸리........
식사류는 국밥 2종류인디 내가 보기에는 한종류
밥을 말아줄까 안말아 줄까의 차이란다. 그럼 같은 종류인게지...
일단 국밥하나와 순대하나 이집에대세인듯한 오징어 불고기를 주문
물론 이지방 막걸리는 빠지면 안되고요.......
일단 밑반찬이 와주시고 뭐 순대국밥집 반찬의 느낌 정도...
오징어 불고기라는데 정말 연탄불에서 구워온 불고기인거야.
오징어 볶음 양념을 해서 석쇠에 구운 불맛이 들어간 불고기 인거지.
한상이 차려졌으니 지대로 한잔 해볼까?
막걸리 한잔에 몸이 나른 해질쯤 나타난 순대 국밥이랑 순대......
순대가 우리가 생각하던 순대가 아닌데....
이두툼함은 어디서 오는 거이지? 했더니 막창순대란다... 헐.... 기름 좔좔......두툼.....
고소함도 2배정도는 되는것 같음.
순대국밥도 돼지고기냄새는 안나지만 약간은 기름진아니 그보다는 약간
사골의 느낌이 나면서 우윳빛깔의 뻑뻑함이라고 해야 하나 진함이라고 해야하나.
야튼 맛은 좋다고.
저막창의 포스는 약간 질기지 않을까 걱정되는 포스....
그래도 윤기하난 정말 좋다 먹음직 스럽고.....
고소하고 약간 기름진느낌의 순대.... 두툽한 막창의 쫀득함 느끼하을 싫어 하는 사람에게는 약간 이상할수도
그래서 내점수는 10점만점에 9.5점 정도 0.5점을 뺀이유는 다좋은데 약간 기다려야 한다는점
줄을 서시오...........
유명한 집인지 내가 아는 연예인들은 모두 왔다 갔다 보던데 싸인이 한쪽벽도 모자라
모든벽에 있던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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