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기/경상에서 먹은밥

문경의 밥집

빨강돼지 2012. 11. 1. 14:01

 

문경새재리조트사과 농장길을 따라서 아침을 해결 하러 내려온길

문경 밥집을 치면 블로그에 가장많이 나오는 집이 요집이다.

그런집은 별로 안좋아라 하는 집이다.  근데 정말 아침되는 문경 밥집은 거의

내가 볼때 거의 정말 거의 여기뿐인것 같다.   워낙 시골이기도 하고...

그려서 그냥 속는샘치고 조카들을 데리고 갔다.

사실 선택의 여지도 없었구.....

 

 

일단 분위기는 이러해.   뭐 그냥 해장국집 분위기...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안쪽풍경은 이러한데 과연 밥은 맛이 있을까 조금 의심이 되는 분위기

 

 

 

그래도 일단 들어와 앉았으니 그럼 메뉴판 한번 봐주는데

가격도 적당 한거 같고  뭐 아침으로 먹기에좋은 간단 메뉴들

마지막말이 너무 맘에 든다.   골고루 시키셔도 됩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찌게만 틀리고 다 똑같은 반찬인거잔어..

 

 

 

밥을 시키고 돌아본 가게는 조카둘과 여동생과 나 이렇게 뿐이다.

 

 

뭐그리 깔끔하지도 그렇다고 지저분하지도 않은 딱 밥집 분위기

 

 

 

드디어 나온 밥상   묵은지 김치찌게 하나 청국장하나 된장찌게 하나 정말 하나씩 시켰다.

혹시나 맛없으면 갈아 탈수 있게....

반찬 6가지 김치 오뎅 오이무침 감자볶음 양파장아찌 두부 부침.

근데 맛이 오호라....   시골맛이 제법나면서 집밥의 느낌을 팍 팍 

애기들이 먹는 다고 된장은 심심하고 맵지않게 청국장은 콩이 살아있게

김치찌게는 묵은지 느낌 그대로  정말 집에서 먹는 엄마밥 의 느낌   좋아

여기서 이집밥에 대한 내점수는 10점 만점에 11점.   플러스 1점은  손님을 배려하는 마음

특별히 친절하거나 뭐 그러지는 않았는데... 아이가 된장찌게를 먹겠다는 말을 듣고

아이 취향대로 내주시는 센수...    그래서 플러스 1점더....

뭐 찾아가서 먹을 맛집은 아니더라도 그렇다고 푸짐한 외식을 기대하는 집이 아니라도

근처로 놀러 간다면 한끼정도는 여기서 먹고 싶은 그런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