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3일째 갑자기 너무 갑자기
영덕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태백에서 영덕으로 차를 몰아서
2시간정도 운전을 해서 영덕 바다에 도착
너무늦은 밤이라 일단 숙소부터
잡고서 일단 룸서비스를 시켜서
밥을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내일 아침 해뜨는 것을 보자해서.......
그래서 숙소도 일부러 바다를 향해서 있는
숙소와 바다전망의 방배정을 받았다.
아침 6시 드디어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온통 붉어진 하늘 해가 오르려고한다.
근데 내 눈꺼풀은 내려가려고 한다.
깜박 졸다가 일어 났더니만 해가 떳다 많이 떳다
또다시 깜박 졸았다 으 으 정말
아침이네......................
바다 전망의 방에 황홀함 보다는 해뜨고 나면
해가 직접 방으로 침대로 쏟아져 들어와
더워서 죽는다 그려서 그런지 커튼이
유난히 두껍고 어두운색이 더라.
늦잠을 실컷자고 나서 슬슬 주변을
둘러 보기 시작했다. 영덕시장은 너무 실망
어디서나 볼수있는 그냥 그런 시장이었다.
영덕항도 그렇고 해서 가까이에 있는
삼사해상공원으로 갔다.
주차료 없고 입장료 없음 그냥 튼튼한
다리에 힘팍주고 걸으면 된다.
이사진을 찍은 곳은 경북대종이란 종각이 있는데
그곳에서 해상공원 전체가 내려다 보인다.
공원 안쪽 산책로에 있는 분수대
영덕 맞는거지 이런 분수도 있는거 보면.......
한참을 삼사해상공원을 걷다가 조금
떨어진곳의 이름없는 해변가를 산책하다
너무 맑은 물에
반해서 한컷 물이 정말 맑더라.
영덕대게거리에 있는 등대 요거이 괴물이
아니라 대게를 표현 한것이라고...
이등대를 중심으로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달맞이 행사를 한단다.
대게거리의 언덕을 넘어서 바다를 끼고
걸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한거번에
보름달은 매달 뜨니까 월중
행사가 되는 것인가 보다.
대게 거리는 밤이 더 예쁘다고 한다 가로수에
불이 켜지면 형형색색으로 불이 들어 온단다.
길위로 보이는 산으로 달맞이 행사를 한다고......
그란디 너무 인위적으로 꾸미신듯 조금만
아주 조금만 꾸밈을 아꼈으면 어떨까?
대게 거리 위쪽으로 강원도로 길을
잡다 보면 나오는 풍력발전단지
태백에도 풍력 발전단지는 있더라만 너무
산꼭대기라 글구 비탈져서 못올라가서
여기는 한번가 보리라 맘먹고 출발 산을
올라 주차장에 차를 세우자 마자 머리위
로 그림자가 져서 보니 이것이
머리 바로 위에서 윙 윙 하며돌고 있더라.
저멀리 바다도 내려다 보이고 산도 보이고 ....
전망대가 저멀리 보이고 경치도 좋고
바람도 좋고 그런데 그늘이 없다 전혀....
풍력발전단지 밑에 있는 조그만
어촌에 갔다 그런데 바다를 내려가지 못하도록
이런 시설물들이 가득했다. 궁금한거 못참는
나는 내려가보기로 했다.
조그만 팼말이 서있는데 영덕게와
전복 종패를 뿌려서 접근 금지란다.
모든것이 노력없이는 안되는 구나 싶다.
종패를 뿌리고 자라기를 기다려 다시 잡고....
그려 이곳에 영덕게와 전복이
자라고 있다는 말이지?
영덕에서의 구경은 이렇게 끝나고
이제 어디로 가지? 일단 밥을 먹고 생각해야 겠다.
밥먹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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