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여행/전라도여행

세째날 순천만의 노을을 보러가다.

빨강돼지 2010. 11. 24. 15:39

송광사 숲길 여행을 마치고 난 시간이

 너무 어중간 한시간이 되어 버렸다.

벌교에 가서 태백산맥 문학관을

가느냐 아님 순천만을 가야 하나

숙소로 돌아 가기에는 너무 이르고.  

 선택은 순천만으로 했다.   순천만으로 고고씽.

중간에 가다 볼것이 있으면

 볼 욕심으로 나선길.

중간에 주암호 주변에 공원이

 많이 있어서 놀만은 하더라. 

그중 고인돌 공원을 들려서 잠시

산책 정말 고인돌들만 있더라.

잠깐의 산책후   순천만으로  향했다.

 

 

 

주차장에 주차후 들어서면서 일단

 깜짝 놀랐다 사람이 너무 너무 많아서리

관광버스의 사태라고 표현

 해도 될정도로 많더라. 

순천만을 돌아 볼수있는 열차와 배 버스는

 모두 만원사태 다리에 힘주고 걸어야 하나보다.

사진 찍을 곳도 없더라 왜냐고? 

사람들에 밀려 다니므로.  평일 인데 뭐냐....

일단 사람들이 없어 보이는 용산전망대

 쪽으로 결정 걷기 시작 했다.

 

 

 

 

초입 사진은 이거이 다이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초입다리에서

 겨우 건진 사진한장.

갈대가 죽이지 안나?

 

 

 

 

요거이 순천만을 둘러보는

관광배 그러나 사람으로 만땅.

 

 

 

 

사람들을 피해서 일단 갈대 숲으로 피신

사람키를 넘기는 갈대숲.

내가 서있는 곳은 바닥에서

 1m정도 올려설치한 걸을수 있는 데크위에

서서 바라본  갈대 근데도 내 키 정도의 높이.

담배 꽁초라도 잘못버리면 그냥

한방에 다 탈것같은 바삭 바삭함.

 

 

 

 

힘찬 걸음으로 한참을 걸어 와서조금

 한가해진후의 입구쪽의 모습.

순천만 주자장에서 순천만생태전시관을

 지나서 나오는 다리.

요다리를 시작으로 길을 따라 줄을서서 걸어다닌다.

 

 

 

 

걷는 중간 중간 요런 배가 멈춰서 있는것이 보인다.

얼마전 까지 실제로 사용하던 배란다. 

 그러나 세월이 오래되고 해서 폐선

시키려는 것을 전시물처럼 세워 놓았다고.

 

 

 

 

걷은 중간 중간 철새들도 볼수 있고

 물길도 볼수 있고 짱뚱어도 보인다는데

내 눈에는 보이지는 않더라.

청둥오리만 많이 봤다.


 

 

 

요거이 청둥오리 요길로 관광배가 다니던데....

얼른 가거라.

 

 

 

 

갈대밭이 끝나고 전망대로

오르는 길이 나타났다.

옴매나!!!!   산길이던걸.

 

 

 

 

정말 가파를 산길이더라.

 

 

 

 

중간 전망대 요기가 용산전망대인줄

 알았는데  7백미터 더 가란다.

에고 에고.......

 

 

 

 

중간 전망대에서 그래도 한컷은 건졌다.

가운데가 입구쪽.  절반의 풍경

전망대로 가야 나머지 절반이 보인다.

 

 

 

 

숲길에도 갈대밭에도 요런 길을

만들어서 다닐수 있게 되어 있었다.

 

 

 

 

오후 4시 30분쯤 벌써 해가 지고 있다.

전망대에 오르자 마자 본것은 갈대밭도

아니요 순천만도 아닌 지는 해였다.

 

 

 

 

사실 해가 너무 빨리 넘어 가서 사진도

얼마 못찍었다.

이렇게 금방 넘어 갈줄 몰랐다.

아까 못본 순천만의 나머지 절반의 모습.

정말 넓기는 넓다.

 

 

 

 

해가진후 의 순천만의 모습.

조리개를 많이 열었는대도 그리 밝지 않다.

 

 

 

 

다시 내려 오는길 너무 너무

 어두워져서 사진도 마구 흔들리고

앞도 잘안보인다. 가로등이 없어서.

사진상으로는 그래도 밝아 보이는데

사실 이사진을 찍을때 이미 깜깜해져서리

그래도 다행인거는 바닥에는 불이

들어와서 길을 잃지는 안았단거다.

 

 

 

 

요다리는 걸을 때마다 흔들 흔들

출렁 출렁해서리 약간 무서움.

요다리가 끝나면 바로 갈대밭이다.

 

 

 

 

갈대밭으로 내려서서 올려다본

 하늘 정말 어두웠는데

달은 밝게 빛나고 있더라. 

참고로 이때는 오후 5시가 넘어가고 6시는 안된시각

 

 

 

 

암것도 안보여서 핸폰 후레쉬를 켜고 걸었다.

이후에는 사진이 없다 왜냐고? 

요 길까지만 난간이 되어 있고

그다음 부터는 바닥만있는 데크길이

 어서 바다로 떨어 질까봐

너무 조심 조심 걸었기 때문에.......

 

 

 

 

다나온 후 정신을 가다듬고

 순천만 입구 촬영.

이때는 사람들이 다 돌아가고

나만이 남아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요 순천만의 가로등은 재미있는것이

사람을 감지해서 켜진다는 거다. 

갈대숲에는 가로등이 없고 순천만 생태공원

앞쪽의 광장가로등이 사람이 걸어가면 켜진다.

 

저녁에도 개방을 한다고 되어 있는데도

 너무 깜깜해서 구경하기가 힘들더라

일단 갈대받길은 가로등 없이 걷기

 매우 힘들고 자칫 잘못하면

바다로 굴러 떨어 지겠던걸.......

그것만 빼면 한번은 꼭 가볼만한 곳이 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