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여행/전라도여행

네째날 화엄사 숲길에서 딱따구리에 빠지다.

빨강돼지 2010. 11. 24. 16:44

보물로 가득한 화엄사를 둘러 보고 그냥 가기 아쉬워서

숲길 산책을 시작했다 화엄사 다리 옆으로 난길을 따라 조금 올라 가니

자연 관찰로 표지판이 나타나서 따라 가보기로 하고 나선길

근데 자세히 보니 이길로 노고단으로 해서 지리산으로 올라가는 길이더군.

 

 

 

숲길 입구의 표지판

뭐 어디까지 간다는 목표보다 숨차고 힘들때 까지만 가자.

 

 

 

 

입구에 들어선길

동백나무가 한가득.  양쪽으로 모두다 동백이다.

 

 

 

 

12월 부터 꽃이 핀다고 했는데....

가만 그런데 동백은 바다바람이 있어야 피는거 아닌감?

여기는 바다랑은 먼데....

 

 

 

 

동백길을 따라 계곡을 따라 조금씩 올라서보자.

 

 

 

 

동백숲이 지나자 대나무숲이 나타난 길

너무 호젓하고 한가롭더군.

 

 

 

 

 

 

 

 

 

 

길이 아주 잘만들어져 있어서 어르신들고 많이 오르신던걸.

 

 

 

 

요기 까지 가서 힘들다는 생각 올라야 하나 말아야 하나고민중

경치 감상과 사진 찍기에 전념

 

 

 

 

오늘은 여기 까지가 나의 숨쉬기 운동이다

내려 가자고 생각하고 내려오는 길의 대나무 숲.

 

 

 

 

 

 

 

 

 

 

 

 

 

화엄사의 옆쪽 모습이 보인다.

 

 

 

 

 

 


 

 

 

다시 동백숲으로 들어선길

머리 위에서 딱딱하는 소리가 자꾸만 들려온다.

 

 

 

 

고개 들어서 발견한 딱따구리

처음 봤다.  자연상태의 딱따구리를 보다니.

항상 동물원에서나 보던 딱따구리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