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여행/전라도여행

비오는 익산 미륵사지 구경

빨강돼지 2012. 7. 17. 20:08

7월 14일 봄휴가를 아직 못갔다온 관계로 갑자기 여행을 가고싶다는 생각에

그냥 나선길 사실 전날 부랴부랴 숙박 예약하고 해서 얼렁뚱땅

나선길이라 아무래도 계획 부족과 공부 부족으로 무조건 눈에 띄는 표지판보고

가보자 하는 심정으로 나선길 

 

일단 전날 전라도로 정하고 숙박 정하고 일단 시동걸도 고고싱

그런디 비가 온다 아침부터 비가 와   주룩 주룩 많이도 온다.

비옷을 사야 하나 고민중  익산에 도착  비오는 날이라 산을 갈수도 없고 해서

표지판에 보이는 곳중 역사교과서에 많이 본듯한 이름 발견  직진 직진........

 

 

주차장에 주차하고 입구가 어딘지 몰러 두리번 두리번.

혼자 여행은 항상 그렇 듯이 약간은 어눌해지는 그런 나를 발견

그러나 곧 씩씩함 회복 입구를 찾았다.  무료입장이구나........오호라......

비가 오는 날에 무료입장을 만나다니 왠지 급 기쁨이 몰려 오는데......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    미륵사지라함은 절터일텐데 뭐지?

 

 

 

조금 걸어 들어가서 발견할수 있는 전시관안내도.

사실 나는 이표지판을 그대로 지나쳐서 한잠을 아니 다돌아 보고나서야 찍사.

안내도를 보니 꽤 커보이는 절집이지?  

 

 

 

조금 올라가니 우리가 국사책에서 본 그모습의 그림이 있더군.

뭐냐    탑은 어디가고 이런 모습이야 했더니 일제시대때인

 1915년에 무너진 석탑을 시멘트로 보수해놓은것이

오래 되어 붕괴 위험이 있어서 2001년 해체 보수하고 있는 중이 란다.

그럼 뭐라도 있겠지 안으로 들어 가보면 알겠지.

 

 

 

안으로 들어 가니 요런 모습만이 있더라 요기 있는 홈 마디 마디에

들어서 있어야할 돌들은 옆으로 해체되어 누워 있더라.

 

 

 

요거이 미륵사지 석탑의 해체돌들의 모습

분명 그림의 모양대로 다시 만들어 질수있을 꺼아.

근데 어떻게?   많은 의문점이 든다니.......   

요거이 국보11호인 미륵사지석탑의 현재의 모습이다.

 

 

 

벽에는 해체 과정과  해체전의 모습과 해체하면서

발견된 유물의 사진들을 걸어 놓았더라.

 원래의 형태를 아쉬워하는 나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절집하면 언제나 떠오르는 당간지주.

원래 절집에서는 행사나 의식이 있을때 당이라는 깃발을 걸어두는데 깃발을 지지하는

깃대를 당간이라하고 당간을 지지하는 돌을 당간지주라 한단다.

그니까 당간 지주가 있다는 것은 절집터이거나 절집에서 멀지 않다는 의미.

당간지주 뒤쪽으로 많은 돌들이 있었는데 복원 준비중인 돌들로 일일이 번호를 새겨서

상하지 않도록 받침대를 해서 보관중인것 들...

 

 

 

복원되면 요런 모습이 나올수도 있을까? 

미륵사지에는 3개의 탑이 있었다고 하는데

양쪽에 석탑이 있고 마당 가운데 목탑이 있는 그런 형태의 절집

음   음 .... 그러니까 요거는 복원중인 석탑의 복제품  정도?  아마 그런것 같지?

 

 

 

탑가운데로 문이 있는데 열려 있더군만요.

그럼 나는 들어 오라는 뜻으로 해석 일단 들어가지요.

근데 별거 없다. 요런통로가 끝  십자로 요런 통로만 있더군.....

 

 

 

복제품석탑 뒤쪽으로  이렇게 넓은 마당이 끝이 없이 이어지는 것을 보면

아주 아주 큰 절집인가 보다.

 

 

 

탑에서 바라본 당간 지주의 모습 

 

익산 미륵사지는 백제 무왕때 왕비와 다른 절집으로 가던중 

미륵 삼존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왕비의 부탁으로 건립된절이라고...

음 백제무왕이면 서동이?  왕비라는 혹시 선화공주?  

암튼지 간에 굉장히 큰 사찰로 백제시대에 지어져서

통일신라와 고려시대를 지나 조선시대에 폐사가 된절이라고 ....

굉장히 오래된 절이라는 뜻? 

국보로 지정될만큼 아주 가치가 있는 석탑이 있는 절터이니 만큼 잘복원 되었으면한다.

2014년에 완전히 복원 된다니  2015년쯤에나 다시 한번 봐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