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기/전라에서 먹은밥

담양의 죽통밥과 내가 좋아하는 국수거리 진우네국수

빨강돼지 2011. 9. 4. 18:35

 

9월 3일  길이 너무 막혀서 늦게 도착한 담양의 점심으로 점찍은

죽녹원 옆으로 있는 방송어디어디 나온집인데 글쎄다. 너무들 방송에 나와 주시니

향교 앞에 있는 집으로 갔다. 여기도 역시 무슨 무슨 방송에 나와 주신집.

 

 

 

일단 밥은 죽통밥이 맞다.  죽통에 은행과 숯을 넣어서 쪄낸 밥 맞다.

 

 

 

반찬의 왼쪽의 모습  일단 반찬의 종류는 많다.

 

 

 

반찬의 오른쪽의 모습 일단 봐줄만은 하지?

 

 

 

전체 적인 모습.

 

 

 

왼쪽의 것이 죽순무침  일명 죽순 숙회라고 하더라 오른쪽의 저 까만 전은 물어 보는것을 잊었다.

사실 물어 볼수도 없더라.  약간은 퉁명스러운 직원의 태도 때문에.

가격이 이모두를 먹는데 1인분에 1만원 1인분은 안판단다.

근데 먹고 나서도 뭔가 허전.... 배는 부른디......   아마도 인정이 고파서 일거같은 느낌.

이집의 내점수는 10만점에 6.5점 정도 기대치가 너무 컸나 보다.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어가로수길을 걷고 난후.

향교죽녹원집에서 점심을 거나 하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약간은 허전하고 뭔가

미진한 듯한 느낌.   담양의 내가 좋아하는 국수 골목으로 가서

국수 한접시를 했다. 진우네가 일단 유명하기는 하나 맛은 어느집이나 다 좋다.

물국수 비빔국수 다 3천5백원  예전보다 5백원 올랐던걸

일단 진우네서 국수 한그릇하고  40년 전통국수집에서 막걸리 한사발

 

 

국수 먹고도  다시 출출 파전에  막걸리 한통에 저녁하늘을 흐느적 거리며 바라 보았다.

일단 반찬은 국수 반찬과 동일

 

 

담양의 막걸리

 

 

5천원 파전   정말 파와 당근만 들어 갔다.  근데 어쩜 집에서 한 맛을 지대로 내더라.

이집의 내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  

 

 

막걸리 후 관방제림을 걸어가는 내게 은은하게 흘러오는 향.

뭘까 뭘까 하며 가본길.   요 꽃이 가득 하더라.  이름이 뭐여.....????

 

 

서울 집으로 돌아와서 아파트단지에서 알았다.

우리 단지에도 너무 많이 피어 있는 옥잠화 라는 사실을

우리 아파트에 있는 녀석들은 그렇게 진한 향기를 내지는 않던데...  

아님 내가 이녀석의 진가를 발견 못함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