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향기 가득한 보성차밭 이라는 광고나 책속에서의 이야기는 많이 들어 봤지만
나무에서 무슨향기가 얼마나 난다고...... 에이 했더랬다 근데 정말 향기가 나더라...
생녹차향을 맡아 본적이 없어서 항상 차형태로만 되어 있는 녹차만 보다 생녹차를
처음 보았기 때문에 정확히 차향이 뭐야 했는데 느낌을 표현 하자면.....
싱싱한 풀향기 같은 향이 바람결에 따라서 흘러 다니더라.
첫날 보성 숙소로 가는길에 녹차밭이 어디야 하며 산을 넘어 가는데 그산 전체가 차밭이더라.
지나다가 휴계소로 보이는 곳에서 화장실도 가고 손도 닦고 내일 다시 와야지 하면서 돌아서서
한컷하고 지나간 이곳이 유명사진가들이 그리들 사진이 잘나온다고 말하는 다향각이라는 곳이 란다.
나는 그냥 화장실건물로만 알았다. 여행도 공부다.
이곳도 다향각에서 내려다본 차밭사진 그냥 담도 없고 지키는 사람도 없이 그냥 율포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그저 그냥 처음부터 있었던 것처럼 그렇게 그냥 있더라 돈을 주고가는 관광지로서가
아닌 그냥 그렇게 그림처럼 풍경처럼 그냥 있더라.
.
다음날 정말로 유명하다는 여름향기와 기타등등 드라마와 영화를 찍었다는
대한 다원으로 고고씽 입구에 주차를 하고 광고에서 나오는 가로수나무 사리길로
걸어서 10분 쯤 올라가니 입장료를 내는 박스가 있더라 몇천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 가니 길이 두갈래길 산길과 산책길 두갈래로 나누어지더라 그래서 산길을
선택해서 돌아서 가자마자 나온것이 대나무 밭이더라.
와호 장룡 이라도 찍어야 할것같은 그런 가늘고 긴 대나무밭이 나오더라
대나무밭을 끼고 돌아가니 본격적으로 녹차밭이 나오 더라.
근데 녹차에도 열매가 있더라 처음 알았다 열매가 있다는것을 어쩜당연한것인데....
너무 신기했다.
본격적으로 녹차밭으로
하지만 내생각에는 녹차밭이라는 표현 보다는 녹차밭산등반이다.
차밭이 산에 있어서 약간의 다리 운동이 필요했다.
다리 힘빡주고 올라가서 한컷
여기 위로 더올라 가면 전망대가 있다고 되어 있는데 공사중이어서 못올라갔다.
중간쯤에 있는 이묘는 누구의 묘? 정말 녹차산 한가운데 있더라.
녹차밭입구의 식당 일단 내다리의 기운을 북돋기 위해 일단 점심을 먹기로 했다.
보성에서 순천으로 넘어가는 중간에 만난 공룡화석지 너무나 너무나 마을 동리 한가
운데 있어서 돌아보기가 너무 무안했다. 이 표지판 바로옆쪽 5미터 거리에 정자가
하나 있는데 동네 어르신들이 모여서 막걸리 한잔 걸치시고 얘기꽃을 피우고 계시더라.
공룡알이라는데..... 글쎄다.....이거이? 난 너무 커다란 공룡을 원했나보다.
사람 주먹만 한것이 내가 기대했던 공룡알은 아닌것 같다.
내년쯤 가면 아마 더 큰 공룡을 볼수 있을 것 같더라 옆쪽으로 공룡 박물관을
짓고 있더라. 정말 큰 공룡알은 다 거기 있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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