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여행 첫날 광주에 내려서 렌트카
찾고 보니 비가 너무 오더라 갈수도 안갈수도
없는 아 어쩌나 하다가 비가 그치기를
무등산 옛길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산허리를 끼고 담양으로 넘어가는 옛길.......
하늘이 가려질 정도의 빽빽한 나무들과
이길을 시내버스가 왔다 갔다 하더라.
왠지 내려서 걷고 싶은 거리
나는 할수 없는가 보다 이거리를 보고
갑자기 배가 고프다는 생각을 하다니!!!!!!!
차를 다시 돌려 무등파크 호텔앞
식당거리로 들어 섰다
관광안내지도에는 지산보리밥 거리 라고
되어 있었는데 보리밥집뿐만아니라
한정식 , 오리, 갈비집등 많더라
그중 그냥 맘이 땡기는 집이라고
생각되는 집으로 들어 갔다.
아침 시간이라 손님은 나 밖에 없어서
식사 되냐고 물어 보고 들어갔다.
가자마자 보리밥 주세요 했더니
5분만에 나온 밥과 반찬들.....
와우 정말 와우 라는 말 밖에는 안나오지?
무조건 비벼 먹기로 하고 이것저것 넣어서
비빌려고 하는 찰라 식당아주머니
이것도 넣어서 비비라고 갔다주는
젖갈 5종류와 돼지고기 볶음
사진 한컷에 다 안나와서 고기와
젖갈종류는 모두 빠졌네.
맞다 글구 온갖 종류의 쌈야채도 있었는데
어디로 갔나?
가격은얼마냐고 5000원이지.......
요것은 내가 잘먹는 다고 아주머니께서
리필 해주신것.
아침부터 너무 배부르게 맛있게
정말 잘 먹었다. 시골인심 듬뿍 받은것
같아서 너무 많고 맛있게 먹었다고 말씀 드렸더니
서울에서 왔구만 광주는 기본이야 다이래 하신다.
아주머니 눈에는 내가 정말 서울 촌놈으로 보였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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