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0일 토요일
비오는 토요일 아침
왠지 집에 있기도 힘든 찌뿌듯한 그런날
시동걸고 동쪽으로 동쪽으로 차를
몰아서 설악산의 봄꽃을 보러 갔다. 근디......
봄비가 안개처럼 날린다.
꽃잎이 날릴줄 알았는데........
작년 이맘때는 영랑호리조트 벚꽃비를 맞으며
돌아 나녔는데 일단 주차하고 돌아 보기로 했다.
주차비 내고 입장료 내고 들어선
설악산 신흥사 일주문.....
일주문 까지 오기가 힘들어 주차장과
입구를 통과 식당들을 통과해서 보이는길...
일주문 옆으로 바라본 설악산.
왠지 수묵화의 느낌
그냥 눈으로 볼때는 모르겠더니만
조금 괜춘한데......
신흥사 통일대불
신흥사의 14.6M 의 통일염원을 담은
청동대불이라고 한다. 물론 1987년에 착봉
대불을 지나서 어슬렁거리며
신흥사쪽으로 발길을 돌리는데
너무 추 웁 다.
대불이 멀리 보니는 곳까지 와보니
갑자기 케이블카를 타보면
좋겠다는 생각
케이블카 타러 내려갔다.
슬슬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케이블카 오르는 모습 음.. 좋아..
한번 가보자...
표를 끈고 한시간을 기다려서 타게된
케이블카 슬쩍 창에 대고 찍사 한컷
조금 오르는가 싶었는데 비구름 속에
갑자기 나타난 권금성 바위.
헉 급 놀랬음....... 간이 철렁...
비오는 권급성은 사실 볼것이 별로
없어서 커피 한잔마시는데
사람이 너무 많다
특히 중국인들이 급히 피신해서
다시 내려 와서 바라본 권급성 나름뭐
수묵화의 그림 되시겠다.
그냥 바라 보기만 할걸 비오는날은
아니구나.... 앞이 안보여...
계속 풍경감상만 한없이...
슬슬 걸어 내려오는길에 그래도 봄은
봄이구나 벗꽃이 피기는 했네.
급좋아지는 기분 꽃이나 보러 가자...
슬슬 나오는 길의 벚꽃길
내가 원하던 풍경.
시내 쪽으로 내려 오니 점점 맣은 벚꽃들이
만발 추워도 비가 와도 봄은 오는 구나
비오는 속초에서 이제 뭘하나 운전 하며 생각 해보니
여기도 테디베어 전시관이 있다고 했는데
한번 보러 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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