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새벽부터 움직여서 조금
졸린 오후가 시작되었다.
시장국밥도 먹고 해변에 가서
서성거리기도 하여 조금
나른해진 몸을 이끌고
산굼부리로 향했다. 뭐 슬금슬금
거북이 시간으로 렌트카를
몰아 산굼부리로 갔다.
정말 졸려서 일단 그림같은 주차장에
주차후 차시동을 끄고 2시간정도
막간의 쪽잠을 자주시고 가뿐한
몸으로 일어나서리 다시 움직이기 시작.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산굼부리로 간다.......
그림 같은 주차장벽을 따라서
산굼부리 매표소로 향했는데
원래 산굼부리 입장료가 이렇게 비쌌었나?
헐 입장료가 6,000원이라고 되어 있던데...
뭐이리 비싸? 이래도 되는 거야?
내가 4박5일 제주도 여행중
여기 입장료가 가장 비쌌던듯.
굉장히 넓었었구나. 많이 넓은데.........
나의 다리저림이 느껴지는듯...
매표후의 입구의 모습 아직은
여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네.
매표후 산책로와 계단이 있는데
산책로 선택 사뿐 사분
걸어 들어 가는길에
이억새풀은 정말예술 한 열흘
정도 만 지나면 솜털같은
그림으로 변하겠구나
조금 오르면 보이는 분화구의 모습
요 밑바닥이 바다의 어딘가로
연결되어 있다고 되어 있던데
정말로?
분화구를 중심으로 요런 길로 한바퀴
할수 있도록 조성이 되어 있던데.......
그럼 반바퀴만 하는 걸로.........
반대편으로는 오르는 길과
같은 요런 억새풀길 와우....
왼쪽으로 돌아서 길게 내려가기로 한길 .....
앞쪽으로 보이는 오름.
제주도 인거지?
여기도 무덤이 있구나.
숲길로 슬슬 내려가는 길
나무 냄새가 너무 솔솔 정말 멎진
비오는 산굼부리의 모양새.....
조금전에 서있던곳이 꽤 높았구나............
비가 오기 시작하는구나 어쩔...........
우산을 쓰고 내려가는
검은 돌계단의 반들 반들한 모습.
설마 미끄러지지는 않겠지?
여기는 들어 가도 되는 곳인지
아닌지 구분안되는 잔디 밭......
미끄러울것 같은 계단을
따라 따라 내려오는 길
계단이 예뻣었구나......
산책후의 산굼부리의 입구
사람들이 중국인들이 무더기로
빨랑 도망 가야 할듯.
사실 산굼부리는 주차장과
입구의 모습이 정말 훌륭했는데
찍사 잘이루어 지지 않은 듯.
이곳 산굼부리 분화구는
한라산의 기생화산 분화구로
다른 분화구와 달리 낮은 평지에
커다란 분화구가 만들어졌고
그 모양도 진기하다.
외부주위둘레 2,067m, 내부주위둘레 756m,
분화구깊이 100-146m의 원추형 절벽을
이루고 있고 화구는
바닥넓이만도 약 8,000평이나 된다.
화구주위의 지면은 표고 400m의 평지이고
화구남쪽에 최고 표고 438m인
언덕이 있을 뿐이다.
이렇게 분화구의 표고가 낮고 지름과
깊이가 백록담보다도
더 큰데 물은 고여있지 않다.
화구에 내린 빗물은 화구벽의 현무암
자갈층을 통하여 바다로 흘러나간다.
그곳 사람들은 이 분화구 어딘가에 구멍이
있어 그 구멍이 바다로 통해있다고
하는데 일리있는 풀이이다.
이러한 화구를 마르(maar)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산굼부리가 유일하며
세계적으로는 일본과 독일에 몇 개
알려져 있을 뿐이다.
라고 안내판에 되어 있더라...
'나의여행 > 제주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에 온 이유이자 이여행의 목적인 이국적인 바다에 혼을 내어 준다. (0) | 2013.10.01 |
---|---|
비오는날의 제주도 여행은 비자림으로 시작하라. (0) | 2013.10.01 |
비오는 날의 어느 제주 바닷가 (0) | 2013.09.30 |
첫째날 뭐 용우암은 필수 코스이니까 제주 느낌 나니까..... (0) | 2013.09.30 |
비오는 날의 제주도 여행 첫날 (0) | 2013.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