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9일 비행기도 타고
렌트카도 찾고 용두암도 갔다가
제주재래시장인 동문시장에가서
순대국밥도 먹었는데 아직 12시다.
비도 그치고 맑은 하늘은 아니지만
사진찍을 만한 날씨로 변해가고 있는중.
원래 계획대로 삼양해수욕장으로
차를 몰아서 가니 정말 사람들이 없더라.
가끔 아주 가끔 올레길걷는
사람들이 한둘 지나가는 정도.....
올레 18코스 란다... 와우 이날씨를
이기고 걷는 당신이 승리자.....
주차장 담벼락이 약간
나의 찍사 본능을.....
한 찍사 날려 주시는 센수를 발휘.......
비가 촉촉히 맺혀 있는 담장이 넝쿨은
나의 예술혼을 부르는 듯.
해수욕장으로 들어오니 조금씩 보이는 해변.
산책하는 가족과 연인들.
난 혼자 간다. 멋지게 혼자.......
그래도 화려하게 ...
해변으로 나오니 요런 모양새 .
조용한 철지난 해변....
이 해수욕장이 뭔가 다른 해수욕장이랑
다른건 요 해변의 모래들
검은 모래해변이다.
검은 모래사장위로 뭐를 줍고
계시는 어머님들 발견.
뭐하세요? 했더니 처음 들어보는
해조류 이름을 대시면서 기억이 안남
화장품 재료로 쓰이는 해조란고 설명을
해주시고.
일본으로 수출하시는 걸 만드신다는데...
완전 검은 모래인건 아니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모래와
검은 모래가 섞어서 보이는 그런 형태의
모래 사장 살짝 특이해보이기는 하지?
삼양검은모래해변을 지나서 동쪽으로
길을 잡아서 가는길
함덕해수욕장이라고 되어 있어서
다시 정차 살짝 바라본 바다는
완전 하늘 하늘한 옥색.....
흐린 하늘색 보다 더 맑은 하늘색의 바다.
좋아 사람도 없어 완전 좋아.
함덕 해수욕장이 이렇게 생겼었구나
내가 너무 간만에 왔다보다. 좋다
제주에서만 볼수 있는 풍광
옥색 바다와 검은 돌 하얀모래 등등......
함덕해수욕장에서 진정한
세월을 낚으시는 분 발견.
비가와도 상관없이 바람이 불어도
상관없이 앉아 계신다.
뭘 낚으시기는 하신건지..... 궁금
그래도 함덕해수욕장의 풍광이
되고 계시는 강태공아자씨
초상권을 주장하시면 어떻하지?
연락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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