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기/경상에서 먹은밥

늦은 저녁 물회에 백세주 한잔

빨강돼지 2009. 10. 16. 16:20

 늦게 도착한 영덕에서의 저녁식사는 당연히 늦었다.

밖으로 나가 기도 귀찬아서 호텔1층에 식당이 있어서 갔더니만 전부 예약 완료 혼자라고 했더너만

주인 아주머니께서 그럼 룸으로 올려다 줄까 물어 보시길래 그래도 돼요? 했더니 룸서비드 된다고.......

밥으로 물회를 주문하고 안주로 튀김을 주문 했다.

물회 15,000원 튀김 15,000원   대거 30,000원 지출  이번여행은 쉬고 먹고 자고 하자고 떠난 여행이었지만 너무 비싼가?

 

일단 물회는 우리가 생각 하는것 처럼 새콤달콤한 제주도식 물회가 아니라 전형적인 경상도식 물회다.

물회에 집된장을 약간 풀고 초고추장이 아닌 집고추장으로 간을 맞춘 전형적인 경상도 물회.

약간은 텁텁한 맛이 나는 그런 물회 였다.   뭐 내가 생각했던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은 있었다.

 

두번째로 튀김 바삭하고 고소하고......     생물 오징어, 생물 새우, 생물 생선 ,양파 고구마 깻잎 등

정말 바삭하고 맛있었다.   두번째날 식사에도  기절할만큼 배부르고 술에 얼큰해서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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