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여행/서울,경기도여행

여주의 우암 송시열의 사당 대로사(강한사)

빨강돼지 2012. 11. 4. 17:23

 

2012년 11월 3일 토요일 날씨 아주 맑음.   아침운동후 열기를 식히기 위해서

바람따라 온곳이 여주이다.  요즘내가 여주에 많이 맘을 두고 있어서

시간만 나면 가곤하는데 여주시내를 지나다가 발견한 대로사라고 되어 있는 표지판 발견

문화재인가 하고 내려서 보기로 했다.  입구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안내도 없이 시내 한가운데 있던데.

 

 

 

일단 적당히 주차하고 들어가는길 여기가 문이야? 

일단 모르겠고 쪽문 말고도 그냥 담이 있던데.

찍사 후 옆으로 이동  들어가본다.

 

 

 

어디가 입구인지몰러 무조건 마당으로 들어서니 추양재라는 편액이 보인다.

뭐하는 곳이야 했더니 재실이란다 사무실이기도 하고 ......

재실이면 제사를 지낸다는 뜻?    

 

 

 

추양재 뒷마당은 가을 은행잎으로 한가득.

 

 

 

추양재 옆으로 슬슬 걸어들어가니 비각이 나온다.

 

 

일단 한문으로 뭐라 뭐라 써 있던데 다시나가서 표지판을 봐야할듯.

 

 

 

대로사비라고 되어 있었고 비는 네모난 받침 위에 비몸을 세우고 지붕돌을 얹은 모습이다.

앞면에 비의 명칭을 새기고, 나머지 면에는 비문을 새겼다.

정조 11년(1787)에 세운 비로, 정조가 친히 글을 짓고 글씨를 썼다. 고 되어 있던데...

여기 까지는 여기가 뭔지 잘모르는 상태에서 돌아 다녔다.

 

 

 

안쪽의 마당에 그림 같은 모습. 

 

 

 

안쪽마당에서 바라본 정자의 모습 정자뒤쪽으로 여주남한강이 흐르고 정말운치는 죽여 주는데

 

 

 

가까이서 바라보니 대로서원이라는 편액과  안쪽으로 강한사라는 편액이 보인다.

 

 

 

 

경치는 아주 죽여 줘요........ 경치위주로 보다가 다나와서야 여기가 뭐하는 곳인줄 알았다는

표지판에 깨알 같은 글씨로 쓰여진것을 일어보니요렇게 되어 있었다. 

헐    굉장히 뜻깊은 곳에 와서리 경치만 감탄하고 말았구나..... 죄송  

 

"조선 중기의 학자이며 정치가인 우암 송시열의 뜻을 기리고 제사지내기 위해 지은 사당이다.

 송시열은 일생을 주자학 연구에 몰두한 대선비로 생원시에 합격하여 영의정까지 지냈다.

정조 9년(1785)에 왕이 김양행에게 사당을 짓게 하고 송시열에 대한 존칭인 ‘대로(大老)’의 명칭을

붙여 사당 이름을 대로사라고 하였다. 그 뒤 고종 10년(1873) 10월에 강한사라 개칭하였다.

건물은 강당과 사묘, 관리인이 거주하는 부속건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비교적 간단한 규모이나 배치가 특이하다.

출입문인 장인문이 서쪽으로 나있으며 사묘 또한 서쪽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것은 영릉(효종의 릉)을 바라보기 위한 것이라 전해지고 있다.

고종 8년(1871) 흥선대원군이 전국의 서원을 철거할 때 송시열을 모시던 44개의 서원이 모두 헐렸으나

오직 대로사만이 강한사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남게 되었다."

 

위  설명만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너무 시내가운데 있어서 찾는 사람이 별로 없는 듯

아니면 자세한 홍보가 안되어 있거나....  왠지 나만의 보물을 발견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