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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호수를 거닐다. 포천 산정호수

빨강돼지 2013. 1. 27. 10:21

 

2013년 1월 새해의 첫여행지는

 경기도 포천으로 당첨되었다.

사실 여행을 가고 싶어 간것이 아니라

거래처가 포천 일동에 있는게 있어서

서류를 가지러 오란다 포천까지 갔다가

그냥오기 뭐해서 들른 글고 겨울철이라

먼여행은 나의 기운이 달려서리..... 

일단 거래처에 들러 밥을 먹은후 도착한 겨울 산정호수

지대로 된 겨울을 맛보고 왔다.

 

 

 

산책도 하고 뭐 구경도 할겸

겸사 겸사해서 가는 호수둘레길

 

 

 

호수가 얼면 이런 일들이 이러나는 구나.

겨울 호수는 처음이라서 몰랐네.

 

 

 

서늘하고 조용한 그림을 원했는데

이런 이런 사람이 너무 많구려  얼른 이동중 한컷

 

 

 

조금 가다 보니 완전 시끄러운 놈이 다가 온다. 

 기차 폭폭 소리도 내면서 뭐여 했더니

꼬마 친구들이 너무 좋아라 하면서 가고 있다. 

근디 끌고 가고 있는 저거이 경운기?  헐   헐

 

 

 

조금 걸어 가니 발밑에 걸리는 요거는 뭐지? 

얼음인거는 알겠는데

넌 어디서 왔니?  넌 누구냐?   

 

 

 

낚시들을 하고 계셨다. 

구멍을 뻥뻥 뚫어서 낚시을 하고 계셨다.

실제로 뭘 낚으신 분이 있던데  

송어라고......... 근디 자연산은 아닌걸로 보임.

그러기에는 너무 큰거이 뭔가 있어.......

 

 

 

겨울 "대성참도가" 는 이런 모습이구나. 

역시 한옥의 맛은 겨울 이지.

비오는날 처마밑에서 먹는 빈대떡도 죽이는데....

 

 

 

원래 계획대로 다시 둘레길로 들어선길 

요 사진 찍다 겁나게 미끄러져 버렸음

엉덩이가 떠지는 줄알았다아이가...

 

 

 

잘못하다 발목 부러지겠다싶어서 택한 길. 

요부교는 원래 물에 떠있는 건데

겨울에는 요런 모양으로 삐딱허니 얼어서

10도 정도 기울어져 있는데 뭐 나름 그것도 재미있음.

 

 

 

설명이 필요없는 진정한 설경인거야.

 

 

 

설명이 필요 없는 설경의 연속

 

 

 

눈으 한참 바라 보다 저곳을 걸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무조건 내려와 뽀득 뽀득 걸어 본길

 

 

 

길끝에서 다시 주차장으로 회귀 하는중 

너무 춥다.   추   웁   다.     

 

 

 

니들도 추 웁 지?   

 특히 물에 있는 너들   화이팅이다.

 

 

 

 

 

조각공원을 끝으로  2시간의 겨울 얼음호수 구경 끝.

아추워 가자 가자 따뜻한 남쪽나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