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기/강원에서 먹은밥

속초에는 봉포머구리집 말고 다른 물회집도 있었네 청초수 에서 밥한끼

빨강돼지 2016. 6. 6. 19:36


2016년 6월 4일 조카들과 같이 

속초에 물회한끼 하러갔다.

사실 봉포머구리집에 갔었더랬는데

사람이 사람이 와  대기가 130번 정도

그니까 130명이상이 대기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맞은편으로 보이는 집 선택

여기도 마찬가지 그래도 30-40명 정도대기

한 15분 기다렸나?

바로 자리가 나더라고  

혹시 저집 봉포집도 그랬을까?

이래 저래 선택이 된것도 인연인디 여기서 한끼하자.




기다리면서 바라본 밥집 풍경 

넓고 참해보이던데 원래 이러지 않고

난전 식당 같은곳에 있었더랬는데 

새로이 지어서 단장 했던걸

2층부터는 엘리베이터도 있고 카페도 있고




정신 없는 바깥에 비해서 단정하고 조용하게 

정리되는 식당안의 모습이 괸찬 괸찬

밖이 정신 없어서리 여기도 돋떼기 시장일줄 알았는데

조용하고 정갈하게 바로 바로 주문하자마자 

밑반찬 깔리고 우리가 주문한 물회 2개

성게 비빔밥 한개 그래도 속초인디 오징어순대 하나.





물회의 모습  잉?

물회람서?  물은?




물회의 비주얼이 아닌걸?

비벼보란다 일단.  다른가게에서는 물이 같이 나왔는데

봉포머구리집도 물이 있었는데

오  신 박 한 데!!!!!!




비빔 비빔하니 이렇게 되던걸.

조금 먹다가 국수사리 넣어서 먹고

공기밥도 주신단다 조금씩 담아져서 나오더라

그래서 그것도 조금먹고

양은 넉넉하던걸




오징어 순대는 일단 우리가 상상했던 그맛

동그랑땡을 오징어에 넣어 먹는맛  그맛이요




성게알 비빔밥은 난 원래 비린걸 특히 성게나

멍게 이런 물렁하면서 비릿한맛이 나는걸 

잘못먹는 편인데 이건 된찬하던데

오 비리지 않는 성게 처음 먹어봄.

칭찬할만 함.




가격은 이러함.

비싸다던지 싸던지 이동네의 물가가 이정도 인것 같은

다른 집들도 별다르지 않은 듯.


이식당에 대한 나의 평가는 10점 만점에 9.9

친절도 10점

청결도 10점

분위기 10점

맛 9.9점


속초로 놀러간다면 간다.

강릉으로 간다면 살짝고민하고

그래도 먹고 싶다면 간다.

봉포머구리집과 청소수집을 고민하면서 갈것같은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