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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임금님의 아버지에대한 그리움으로 지은 수원화성

빨강돼지 2012. 10. 22. 14:56

2012년 10월 21일 날씨 아주 맑은 가을날 수원 화성 둘레길을 걸어 보려갔다.

요즘 내가 왕도에 빠져 있어서 왕의 생활을 책으로 읽는 중이라 그리고 특히 정조에 빠져있어서리...

조선역사의 중흥기 영조 정조 특히 조선역사의 꼭지점으로

과학과 인문 등 역사적인 인물의 등 조선역사 중 가장  정치와 문화가 꽃피었던 왕의시대

정조 임금이 부모님을 향한 효심으로 지은 수원 화성 구경한번 가보세..

 

 

 

어찌 돌아야 될지 정보가 없어서 일단 수원 화성 주차장에 차을 세우고

두리번 두리번 계단이 보이길래 일단 가는 길인가 보다 하고 일단 올랐다.

뭐적당한 경사와 길이가 있어보여서 어딘지도 모르고 일단 오르는길....

 

 

 

그 계단이 복병이었다  아고 아고 한참을 오르는 동안 숨이 차서리

해발 104미터의 산을 계단으로 오른 것이다.

꼭대기 에서 바라본 화성행궁과 주차장  조기 어디에 내차도 있을 거인디....

 

 

 

한숨 돌리고 슬렁 슬렁 돌아 보기 시작한 화성의 모습

안내 표지판에는 화성중에 가장 높은 곳으로 서장대라고 되어 있던데

현판에는 화성장대란다.  뭐여 나의 한문 실력이 그동안 준것임? 

아무리 읽어 봐도 화성장대 인디......  화성 서쪽장대   서장대란다. 그럼 동장대도 있겠네.

일단 방향을 잡아서 한바퀴 해야 하는데 어디로 가나?  안내지도라도 받아 올걸...

 

 

 

서장대를 기점으로 어디로 갈지 몰러서 두리번 거리다  나의 모르는 길 원칙

모르는 길에서는 무조건 직진 막다른 길에서는 오른쪽(사람들이 바른쪽이라고 하니까)

그런데 서장대 앞에서 오른쪽인 방향으로 가는길을 보니  성곽길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거친 길이라  왼쪽을 선택  걷기 시작했다.

 

 

 

아하 입장료가 있었구나.   몰랐네.    1천원이란다.

수원시민은 공짜.    뭐 화성과 화성박물관등을 묶어서 통합권을 팔기도 하더라만

나는 화성 입장료만 구입  표를 줄때를 기다리니 부페에서 나올만한

 조그만 스티커를 준다.  어쩌라고 밥먹으라고?  보이는데 잘붙이고 다니란다.

표사는 곳이 한군데가 아니라서 보이면서 다니란다.  아하 

 

 

 

조금씩 성곽을 따라서 걷다가 막다른길에 있는 문하나

일단 역사가 좀있어 보이지?   문이름도 있던데 서남암문 안쪽으로 화양루라는 전각이 있더라.

 

 

 

서남암문을 지나 성곽길를 계속걷는길 요런 가빠른 성곽길로 내려가는 길 

벌써 성곽이 끝인가?  시내가 나오던데?  어쩔

일단 내려가보지뭐......

 

 

 

얼마나 가파른지 보이나.  정말 죽어봐라 하고 만든 계단인것 같은 가파른계단

물론 내가 앉아서 찍어서 과장이 섞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너무 가파는계단을

끝으로 갑자기 시내가 나오더라.  뭐여 한바퀴 돈다며?  

 

 

 

팔달문을 지나서 팔달시장을 옆으로 가로질러 조기로 다시 성곽연결.

아하  동그랗게 연결된 성곽인줄 알았더니 중간 중간 조금씩 끈겨 있었다.

다시 성곽을 향해 고고......

 

 

 

다시 성곽길을 찾아서 오르는 계단 약간 가파름.

근데 몇계단 안올라서 다시 평지성곽길.....

 

 

 

조금 가다 바라본 시내의 모습   저기 산꼭대기 가장 높은 곳이 서장대이다.

 

 

 

성곽길과 바같의 도시가 묘하게 어우러져 있는 모습.

 

 

 

성곽길 중간 중간 요런  전각들이 있어서 지나가게 되어 있더라.

성곽길 사이로 길이 있어서 버스가 들어가고 나가고....

 

 

 

드디어 발견한 동장대  동쪽장대  동장대  현판의 이름은 연무대.

요 장대 앞으로 큰길이 나있어서 수원화성으로 나드는 버스들이 왔다 갔다. 

그것도 일단 재미있던걸.궁궐과 버스라........ 신 구의 조화?

요기서 시내를 바라보다 안것인데 걷지 않고 화성열차라는 것을 타고 돌아 보는 방법도 있는가보더라.

 

 

 

연무대 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서 성곽길로 다시 가는길.

 

 

 

일단 경치는 죽이지 않나?   전각마다 이름이 있더만 그것들을 외우기 에는 내머리가 나빠서리.

일단 경치 감상으로 오늘은 일단 돌고 다음에 와서 역사공부는 해야 겠다.

 

 

 

평지에 쌓은 성이라서 전략적으로 취약함을 없애기 위하여성곽 중간 중간에

방어 시설들을 만들어서 성을 방어 했다고

그래서 성곽길 중간중간 전각과 포대 봉수대등이 많은 성곽길

 

 

 

 

거의 다돌았네....가파른 길을 따라 오르면 서장대가 보인다.

그런디 나의 다리가 아파주시는 거다.  아고 아고.

 

 

 

정조임금어진

이분이 정조임금님 이라신다.  근데 너무 잘생기셨는걸 약간 현대 적인것 같기도하고.

자세히 보니 1992년에 역사에 근거하여 다시 그린거란다.

그것도 사본....

 

 

수원 화성은 정조임금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이장하면서 동시에 왕권 강화를 위하여

수도를 옴기고자 지은 성이면서 요새이다.

화성박물관 해설사님의 말씀으로는 아주 보기드문 축조기술을 자랑한다고.

10년을 예상하고 시작한 공사 지만 34개월만에 완성한 성으로

다산정약용등이  거중기등을 써서 아주 효율적으로 지은 성이면서 요새라고 극찬을....

또한 부역으로 지은성이 아니라 임금을 주고 노동자를 고용해서 성과급을주며

공사해서 더빨리 완성된 성이란다.

관공서와 교육기관 역참이나 도로 수로도 있고  국영농장을 두고 통공정책을 써서 다 같이 잘먹고

잘사는 정치 경제 군사 모두를 한데 아우르는 자급자족의 이상적인 도시건설의 표본이라고.

수원화성에 와서는 꼭 정말 꼬옥  화성박물관 해설사님의 이야기를 들어 줘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