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여행/서울,경기도여행

여주 출신 왕비들을 아시나요? 그중 한분 파란만장 명성황후를 보러 간다.

빨강돼지 2012. 9. 16. 20:00

 

여주 시장구경을 마친후 지나가는길에 발견한 명성황후생가

고뤠?  별로 안좋아 하는 관광 코스중 하나지만 일단 가보는 걸로......

일단 입장하고 나니 기념관에 해설사가 계셔서 안내를 받으며 구경...

조선왕비 7분을 배출한 여주라고 해설사가 열변을....... 글고 절대 명성황후는

못생기고 이상하게 생긴 분이아니라 단아하고 강단있는 여인이라고 거듭강조하시며

못생기고 이상하면 왕비가 될수 있었겠냐고 열변이 열변을

일본이 만들어낸 역사앞에 당당하게 맞서자고....  해설사님 완전 감동 입니다.

 

 

 

일단 표를 끈고 나서   입장료 착하군요.

 

 

 

들어 가면 바로 보이는 연못   연꽃이 한창일때 오면 보기 좋을것 같더라

왼쪽으로 보이는 잘안보이나?  항아리에 동전을 넣으면 분수가 나오면서

영어로 명성왕후 주제가  나가거든이 흘러 나온다.

조수미 목소리로.........  뭐냐 넌?

 

 

 

일단 먼저 가까운곳에 있는 명성황후 기념관으로 고고

입구에서 보이는 명성황후와 고종 어진.

 

 

 

요기서 안것 인데  여주는 왕비의 고장이더라.  조선시대 7분의 왕비를

여주에서 배출했더라구.  여흥민씨 3명 안동김씨 3명 경주 김씨 1명

우리가 잘아는 왕비님들도 계시던데  일단 태종이방원의 원경왕후

글고 아주유명한 숙종의 인현왕후 고종의 명성황후가 여흥민씨

영조의 정순왕후  경주 김씨

  순조의 순원왕후  헌종의 효현왕후 철종의 철인왕후가 안동김씨

 다  여주가 고향이란다. 그런데 이분들의 생가는 없는겨?  왜?

인기 없는 왕비들이라서?   형평성에 안 맞는다.......

 

 

 

사가에서 혼례를 올려서 입궁을 하게 된다고 되어 있던걸

드라마에서는 안그러던데  요기서 하고 다시하나?

그래서 물어 보니 혼례는 친정사가에서 하고 왕비 책봉식을 궁에서 한다나......

 

 

 

기념과 옆으로 나와 있는 생가......

일단은 그냥 일반 양반집처럼 보여 지지? 대문과 행랑채가 연결이 되어 있는 형태

원래 이집은 숙종의 장인즉 인현왕후의 아버지인  민유중의 묘를 모시는  묘막으로 건립된 집이란다.

명성황후의 6대조 할아버지란다.

 

 

 

행랑채에서 바라본 사랑채 이집의 구조는

대문과 행랑채가 일렬로  그다음 사랑채 그안쪽으로   안채

안채옆으로 별당채 이런형태

 

 

 

행랑채 방안에서 행랑하범이 아직도 새끼줄을 꼬고 있으시구만요...

 

 

 

사랑채에서 바라본 행랑채와 마당.   그리 큰집은 아닌듯

 

 

 

사랑채의 뒷편이자 안채의 마당.

어쩜 이리도 방문들이 양쪽으로 뻥뻥 뚤려 주시는지 여름에는 시원

겨울에도 시원한 집의 구조.  맞바람이라도 칠라치면 문 닫기 쉽지 않은 구조

 

 

 

안방마님의 거처이자 부엌이 있는 안채.

 

 

 

안채와 사랑채의 끝자락에 있는 쪽문으로 가면 드디어 별당채가 나온다.

 

 

 

 

별당채에는 아직도 글을 읽고 있는 민자영 명성왕후의 어린날의 모습.

 

 

 

별당채 옆으로 비각이 하나 세워저 있어서 무언가 했더니만.

명성황후 탄강구리비란다.  탄강은 왕이나 성인이 태어남을 말하고

구리는 고향이란뜻으로 쓰인다고....

원래 민자영의 기거하던 별당자리가 여기여서 이곳에 비각을 설치

1904년에 명성황후의 아들인 순조가 친필로 쓴글씨가 있다고.....

 

 

 

이거는 또뭐냐 비석이 또하나 있네.  일단 읽어 보기로 하고 비석쪽으로 가는데

뱀조심이란다.  배암이 나온다는 이야기인데...   순간 고민

그래도 가서 읽어 보기로 한다.  아   하....

민유중의 묘 신도비란다.  업적을 그리는 신도비

 

 

 

신도비 옆으로 난 저문으로 올라서 70미터만 가면 민유중의 묘가 나온단다.

2키로 정도 걸어가면 황학산산림욕장이 나온다고 표지판에 되어 있더라만은

저음산한길로 나혼자 걷기에는 내가 너무  심약한 관계로 패스......

어느날 내 심약함에 독이 오를쯤 다시한번 와서 걸어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