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여행/경상도여행

안동에는 하회마을이 있다.

빨강돼지 2009. 11. 22. 17:10

 11월 7일

병산서원에서 차로 15분쯤

가면 하회마을이 나온다.

물길이 돌아 나가는 즉 하회마을은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장터를

지나서 입구를 찾을수 있었다.

말이 장터지 관광지에 있는 관광상품점이다. 

 하회탈과 각종인형들과  관광지 어디서나 볼수있는

그런 똑같은 인형과 효자손등등.....

입장료 \2,000  주차료\2,000을 내고서 들어선

하회마을 그러나  하회마을은 보이지 않고 버스를 타란다.

얼마나 걸리냐고 물었더니만 15분-20분 정도란다

 걷기로 하고 오솔길로 들어섰다.

 

 

오솔길 입구에서 나타난 나무로 만든 쪽다리.

 

 

요런길로 20분쯤 걸어가면 하회마을이 나온다.

왼쪽의 큰길쪽으로는 차들이 가는

소리가 들리고 버스도 올라가고.......

그래도 나는 걷는다 다리에 힘빡주고..........

 

 

가는 중간 중간 볼것이 조금씩있더라. 

원래 있던것은 아니고 이길을 위해 만들어 진듯

 

 

아버지 신선의 옷걸이 나무 699년이 된나무

 앞으로 아들신선의 옷걸이 나무도 있더라.

 

 

하회마을에 들어서기 전에 보이는 부용대. 

소나무 숲속에 아련히 보이는 것이

옥연정사라고 영화스캔들에 나오는 집이란다.

 

 

정면에서 바라본 부용대 

저꼭대기에서 사람들이 두런두런

얘기하는 소리가 가끔씩 들린다.

꼭대기에서 보면 하회마을이 한눈에 보인다고.

 

 

본격적인 마을의 집들

담장 넘어 모과가 노랗게 달려있는 모습.

 

 

골목을 지나 지나 들어가다보니 초가집

지붕위로 대봉시감이 막음직 스럽게 보인다.

 

 

만송정에 있는 몇백년은 되어 보이는

 보호수 소나무

왠지 도사라도 한분 계실것 같은 그런나무

 

뒤쪽으로 보이는 소나무길이 만송정이다.

 요거이 천연 기념물로 지정 되었다고 하는데

4대강 사업으로 약간은 위험하다고 없어지는

 것은 아니도 소나무 바로 아래로

낙동강이 흐르고 있어서 4대강사업의

영향을 받는다고...........

물길이 높아지면 문제기는 하겠던데

 소나무가 강물 가까이 있어서.

 

 

하회마을 뒤쪽으로 있는 갈대밭 바람결에

 따라서 파도 처럼 흔들이더라는......

 

 

마을 안쪽으로 있는 장독대

그냥 마을 장독대인가 보다 했는데 조금가다보니

된장 팝니다라고 되어있더라. 

 조기 초가 원두막 앞에......

 

 

오래된마을이라 그런지 요런 영험해 보이는

나무는 그냥 가로수로 무작정 그렇게 서있더라.

 

 

왼쪽이 하회마을 오른쪽이 낙동강 

 봄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난다는  길

내가 갔을때는 낙엽이 바람에 따라서

이리 저리 날리고 있더라.

 

 

전체적인 하회마을은

관광지로 보면 안되겠더라.

나는 입장료와 주차료 다시 버스비를

내길래 이건관광지야 하는 마음으로

 둘러 보기시작해서인지

약간은 뭔가 부족한 그런 느낌이었는데

 다시생각해보면 사람이 실제로 살고

있는 그냥 마을이라고

생각해보면 있는 그대로를 보고 온것인데

무언가를 더바래고 간 내잘못이 아닌가 싶다.

입장료를 낸것이 아니라 하회라는 문화를

보러간 문화비 라고 생각해야 할듯한 그런마을,,,,,,,,

실제로 사람이 살고 있는 집들이라 사진을

들이 대고 찍기도 약간은 이상한.......................

그렇다고 딱히 뭐라고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또한 친절하게 맞아주는

그런동네도 아닌 그런곳이다.

그 콧대높은 양반의 자부심이  고고함

너무 느껴지는 그런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