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여행/전라도여행

쉼표의 여행 담양

빨강돼지 2011. 9. 4. 17:21

 

 

2011년 9월 3일 갑자기 시간이 생겼다. 늘 고민인게 갑자기 시간이 생기면

뭘해야 하나가 고민이 되는 그런 시기가 왔다.

갑자기 시간이 되는 날 쉼표를 찍으러 담양에 가기로 맘먹고 나선길.

길이 너무 너무 막혀서 5시간 30분만에 담양에 도착     뭐여 다들어디를 가는 거임?

나처럼 갑자기 시간이 났을 거야.

아침 출발 점심때가 많이 지나서 도착.

일단은 가장 유명한 글고 가장 중심에 있는 죽녹원을 방문

 

 

 

죽녹원 입구 1박2일에 소개된 뒤로는 정말 사람이 정말 많아진 그런곳

 

 


 

근디 사람이 너무 많다. 정말 많다.   그려서 찍사도 못하고 ....

봄의 죽녹원은 푸르름이었는데...... 초가을 죽녹원은 찐한 녹황색이라고 해야하나...

약간은 빛바랜 초록색아라고 해야하나 그런색을  띄더라

 

 

 

그래도 일단 대나무의 푸르름은 살아 있었다.

 

 

 

죽녹원 안쪽의 분수 사람이 너무 많아서리 요기 까지만 죽녹원

 

 

 

담양에 온 보람도 없이 돌아 갈순없어서 내가 좋아하는 담양 대나무테마공원

옛날부터 있는 대나무공원으로 고고씽

사실 차 없으면 들어오기 힘든 글고 내비게이션 없으면 찾기도 난해한 지점에 있다.

주차장 입구에 있는 전설의 고향 촬영초가.  요즘에는 보스를 지켜라의 최강희 아빠집으로 돌아 왔더구만.

 

 

 

입장료를 내고 살짝 들어선 입구의 모습

여기서 부터 1코스 2코스 3코스 로 나누어져 구경 할수 있음.

 

 

 

일단 시원한 중앙통로로 이동 쭉 쭉 올라간 대나무숲 감상

 

 

 

여기 대나무는 죽녹원 대나무랑 틀리게 가늘고 긴 대나무들이 주종을 이룬다.

죽녹원에는 왕죽이 많고 여기는 가늘고 긴종류의 대나무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작고 가늘어 보여도 대충 20년은 넘은 것들이 대부분이라고 되어있더라만은 오래되서

빛바랜 사진을 보는 듯한 대나무의 모습들 

 

 

 

한 낮에도 하늘을 모두 덮고 있는 나무들의 가지들

 

 

 

쭉쭉 올라온 대나무의 모습. 이공원은 사람이 많이 없고 한가해서 드라마나 영화의

단골 장소 여름향기 청풍명월 부터 유명한 한석규선전의 핸드폰광고

청연 배용준이 나오는 화장품광고 요즘에는 보스를 지켜라등등

잘생긴 대나무가 나오는 곳은 대부분여기.

 

 

 

2코스가 끝나는 지점의 꽃과 정말 가늘고 긴대나무 밭.

 

 

 

파란 하늘과 푸른 대나무.  왠지 지금도 시원해 보인다.

정말 쉼표인거지

 

 

 

2시간 가량을 어정거린후 느린 걸음으로

주차장으로 나와 마지막 한컷.   담에 다시 쉬러 오마.

 

 

 

서울로 올라 가기전에 마지막 담양의 명소

메타세콰이어 길을 따라서 잠시 쉼표 산책.

 

 

 

예전에 요길을 왔을때는 아스팔트가 깔려 있었는데 걷어내는 공사을 하시는중 이더라.

 

 

 

예전에 사용하던 구길을 산책로로 사용하는중

 

 

 

끝이 안보일것 같은 길   그러나 실제로 가보면 2km정도의 길지 않은길.

산책으로는 정말 좋은데 너무 유명해져서 사람이 너무 많다는 단점.

9월 3일 나의 쉼표여행은 다리 저림과 긴운전으로 어깨 긴장으로 남았지만 그래도

허파가득 쉼의 숨을 채워서 돌아 온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