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여행/제주도여행

비오는날의 제주도 여행은 비자림으로 시작하라.

빨강돼지 2013. 10. 1. 00:53

 

2013년 9월 30일  제주도 여행

 2일차가 시작되었다.

달물지기의 추천으로 비자림으로 선택했다.  

 비오고 걷기 힘든날은 비자림으로 가야된다고.

왜나고 물으니  비자림은 물이 잘빠지는

흑으로 되어 있고 비오는

 비자림은 향이 좋다고.

추천 콜   그럼 비자림으로 가보자.  

천천히 렌트카를 몰아 비자림으로 간다

의외로 민박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었네.....

 

 

입장료 1,500원  매표후 비자림

 표지판을 따라 들어간다.

 

 

 

드디어 맑은 하늘이 보이기 시작  

오늘은 날씨가 좋을 모양이다.

 

 

 

매표후 들어가면 바로 요런길이

나오는데 양쪽으로 비자나무와

일반나무들이 상큼한 냄새를.....

 

 

 

길이 끝나는 곳에 가니 다시 안내표지판   

 아까도 비자림이라며...

여기 입구는 또 뭐여 자세히 읽어 보니

 여기도 비자림숲  일단 산책을 들어간다는 거지

 

 

 

먼 코스와 짧은코스 2가지로 이루어진 길......

 

 

 

흐린 하늘이 밝아 지면서 나의 찍사도

 뭐 괸춘하게 되어 가는듯.

 

 

 

비자나무가 정말 많은길 비자나무 만의

 특이한 향이 가득한길.

 

 

 

하늘이 보였다 안보였다 비자향이

 나는듯 안나는듯....

 

 

 

숲으로 가는 건지 숲이

내게로 오는 건지.....

 

 

 

왠지 영험함이 느껴지는 요나무는

굉장히 오래되어 보이는....

 

 

 

각종 표지판도 있고 화산석돌로 이루어진

길이 비가와도 질척거리지 않을듯

그래서 비오는날에는 비자림으로

가라고 하는거구나.

 

 

 

송이로 되어 있는 길을

 따라서 구비 구비

 

 

 

 

머리위로 드리운 나무사이로

 산책하는  비자림.

 

 

 

숲에서 왜 힐링을 한다고 말하는지

알게 하는 그런 숲인듯

 

 

 

마지막으로 요런 터널과 같은

길을 끝으로  2시간 30분여의

비자림 산책이 끝났다.

 

천연기념물 제374호, 비자나무가

자생되고 있는 청정 산림욕장

특히 화산쇄설물로 이루어진

송이로 된길이 특이하다.

수령이 500-800년인 오래된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있는 제주에서

처음생긴 산림욕장으로

단일수종의 숲으로는

세계최대규모를 자랑한다는.

숲의 가장자리에는 비자나무의

할아버지로 불리는 천년의 비자나무가 있는데

이 비자나무는 키 14m 둘레 6m

수령 820년 이상으로 제주에서

가장오래된 비자나무

비자나무는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않아

 연중 푸른 숲을 유지한다.

예전에는 요비자열매를 구충제로 사용하기도 했고

  바둑판으로 만드는 재료로 사용된다고.

제주여행의 진정한 백미인것 같음  

특히 비온후의 비자림은 정말 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