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째날 화엄사의 웅장하고 영험한 절집에서.
휴가 네째날 드디어 휴가의
마지막날이다. 느리게 걷고 느리게 보기로 하고
떠났던 여행의 느린 걸음이 거의 끝나가고 있구나.
마지막여행지로 선택한곳은 숙소에서
가까운 화엄사로 결정.
원래는 노고단으로 가서 산행을 하는 거였는데
지리산 산불조심기간으로
탐방코스 개방불가란다. 이런 이런
12월에나 다시 등산을 할수있다고.
해서 화엄사로 결정 아침 든든히 먹고
늦은 아침 점심전에 출발 천천히 갔다.
내가 4일 동안 나녔던곳중 가장 비싼
관람료(3천원)을 내고 들어선길
근데 여기는 주차료는 없고 절집 바로
앞까지 차가 들어 간다는 그런 ......
주차하고 바로 나타나는 다리.
요다리 건너가 화엄사이다.
지리산 화엄사.
현판이 너무 너무 오래돼어 보였다.
근디 절집앞의 저 우체통은 뭐지?
보통의 절집에서는 볼수 없는 우체통 인디.
사진 찍을 때도 몰랐는데 지금 보니 있네.
들어 서자마자 보이는 오르막길
순순히 길을 안내줄 모양이군....
오름길에 있는 비석
깨알 같은 글씨로 뭔가 써있는데 뭔지 알수없고
옆에 표지판에 이절을 창건하는데
큰힘이 된 스님의 탑비이라고.
임진왜란 병자호란등에 승병으로 참가 했고
승병을 이끌고 남한산성 축조
화엄사 뿐아니라 법주사 해인사등을
짖는데도 많이 공헌 했다고....
탑비를 지나 나오는 금강문
금강문 안쪽
왠지 무서버 무서버........
금강문후의 천왕문.....
뭔 문이 이렇게 많다냐......
천왕문을 지나 들어선 절집 마당
왼쪽으로 일단 승방이라 해야하나
요사채라고 해야하나
일단 스님들 거처가 먼저 눈에 띈다.
근디 처마에 주렁 주렁 뭔가 메달려 있는디?
아하!!!!!!
대봉시로 곶감을 만드시는 작업중이 셨다.
절집 구경후 내려 왔더니 처마가 가득했다.
너무 열심히 일하셔서 왠지 사진찍기 미안해져서리....
스님들 공간을 지나면 요런 계단으로 구분하여
다시 절집 마당으로 올라서게 되어 있더라는
보통의 절집은 불이문의 성격을 지닌
요런 전각의 밑으로 들어가서
절집 마당으로 들어서게 되는데.
화엄사는 요건물을 돌아 들어가게 설계되어 있더라.
이름 하야 "보제루"
보제루의 입구 모습 성보 박물관으로
쓰여지고 있더라. 송광사에도 성보박물관
여기도 성보박물관 나는 성보박물관이라고해서
무슨무슨박물관처럼 성보라는
이름의 박물관인줄 알았는데
보물을 보관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절마다
불교보물이 있는절마다 있는거더라.
보제루와 같은 라인에 서있는 범종각
보제루 왼쪽은 범종이 오른쪽은 법고가 있더라.
드디어 드러난 절집의 웅장한 모습.
대웅전은 보물 제299호라고..
다시 한단을 올라서야 만 볼수 있는..... 대웅전
힘 좀써야 겠다. 오른쪽의 오층석탑
보물지정되어 있는 석탑
대웅전에서 바라본 보제루와 종각, 법고각.
동서로 나누어서 서있는 오층석탑.
대웅전 보다 더웅장하게 자리잡은 각황전
대웅전과 같은 단에 위치.
부처님이 정말 크시더라...
각황전 자체가 국보67호 이면서
조기 앞의 석등은 국보 12호
밑에 오층석탑도 보물로 지정되어 있더라.
각황전에서 바라본 절집의 모습
전체적으로 산이 둘러싸고 있는 그런 형태
마당에 동서로 오층석탑이 마주하고있는
모양새 둘다 국가 보물 지정되어 있더라.
내려오는 길에 있는 운고각.
법고가 있더라는.......
근디 요절집에는 불교 용품점이 너무 많다.
운고각 앞그러니까
대웅전 밑 마당에 하나 사천왕문
앞에하나 일주문 앞에하나
일주문 밖에 하나 여러개가 있더라는
백제 성왕때 지는 절로 신라의 지장율사
의상대사를 거쳐서
고려의 대각국사 의천등
여러 고승들이 중창하였다고.
조선 임진왜란때 5,000여 칸의 절집이
불타서 전소 석조물을 제외하고는 모두
다시 중창하였다고 한다.
각황전 대웅전 석탑과 석등 비석이
모두 국보이거나 보물인 그런
보물같은 절집이다.